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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사람을 위해
게시물ID : humorstory_3921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njoy
추천 : 2
조회수 : 3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02 01:02:19
“게으름은 악덕 아니라 지적 능력” 

이탈리아서 ‘게으름뱅이 회의’열려
‘게으름10계명’ 선언

세계적으로 느리게 살기 철학과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의 한 스키 휴양지에서 지난 주말 제1회 전국 게으름뱅이 회의가 열렸다고 〈비비시방송〉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코미디 배우이자 작가인 지아니 판토니(사진)를 비롯한 게으름뱅이들은 스위스 접경 이탈리아의 산악 마을 샴폴루크에 모이는 수고를 기꺼이 감내했다. 참석자들은 게으름을 주제로 한 세미나 시간이 절대 30분을 넘지 않고, 충분한 낮잠 시간을 반드시 보장한다는 다짐을 받고 대회에 참석했다.

대회 조직위는 참석자들에게 ‘절대 남보다 먼저 행동하지 않는다’, ‘실행은 남들의 몫임을 명심한다’, ‘어떤 일에 절대 자발적으로 나서지 않는다’ 등을 ‘게으름 피우기 10계명’으로 제시했다. 연령대별 게으름 피우기 전시회와 함께 수고를 최대한 덜 수 있는 다양한 물건들도 선보였다. 이 중에는 옷과 신발, 양말이 한 벌로 된 저녁식사용 복장, 낙하장치가 달린 쓰레기통, 손을 시렵게 하지 않고도 눈을 뭉칠 수 있는 틀, 이번 회의의 상징과도 같은 해먹(그물침대)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의 주최자 의 한 명인 지아니 판토니는 “게으른 사람들은 노력하는 사람들처럼 땀을 흘리지 않고도 같은 결과를 얻어내는 현명한 방법을 찾는 만큼 게으름은 악덕이 아니라 지적 능력의 한 표현”이라며 “게으름이야말로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장수를 누릴 수 있는 묘약”이라고 주장했다.

연합


http://www.hani.co.kr/section-007000000/2004/08/00700000020040810184513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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