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신이 있다거나 없다고 주장하는 글이 아닙니다!)


사람들 중에

신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 있고

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매우 신기하게도

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는

그냥 "신이 없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너무나도 열심히 "신 없다 ㅂ1신 들아 정신 차려라. 없다고...말귀를 못 알아 쳐 먹네."

하면서 신을 믿는 사람을 ㅂ1신 취급하며 마치 선교활동을 하는 것 처럼 여기저기

게시판마다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 입니다.


신을 믿는 사람들 중에도

혼자서 열심히 믿는 사람이 있고, 선교활동을 하는 사람이 있는 것 처럼...

(눈살이 찌푸려지게 하는 민폐 선교활동은 적극 반대!)


아무튼...그렇게 신이 없다고 열을 올리며 에너지를 낭비하는 사람에게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신 없어... 신 없다구... 천국 그딴거 없어"

이렇게 열심히 당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여 신을 부정하였습니다.

당신이 죽었습니다.

1. 신이 있을 경우

- 죽어서 신이랑 만난다면 좀 뻘쭘 하겠네요? (특정 종교에서 말하는 지옥이나 뭐

이런걸로 가게 된다면 ㅈ to the 망 이겠네요.)

2. 신이 없을 경우

- 죽어서 어떻게 될까요? 아직 정신은 남아있을까요? 귀신처럼? 귀신은 신인가 아닌가?

아무튼 어떠한 보상도 없습니다. 그 누구도 당신을 인정해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와, 저 사람 말이 맞았네...신이 없었네...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다시 말해서... 사람들 눈살을 찌푸려지게 하는 종교인들의 선교활동 만큼이나

신이 없다고 여기저기서 논란을 일으키고 공격적인 글을 쓰는 것도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려지게 할 뿐입니다.


신이 있고 없고를 얘기할 때에,

항상 '증거' 또는 '과학' 드립이 등장하는데...

60억 인구가 한 눈에 믿을 수 있는 신이 있다는 증거가 없듯이

60억 인구가 한 번에 알아들을 수 있는 신이 없다는 증거도 없는데

그런 드립을 계속 쳐봤자 그냥 단순한 시간낭비일 뿐이죠.

그리고 '과학' 이런거... 인류는 참 기특하게도 엄청난 발전을 해 왔습니다.

지금 2010년

우리가 어렸을 때 생각하던 아득한 미래...에 우리가 실제로 와 있습니다.

대단히 발전했죠.

제가 어렸을 적 읽었던 '시간의 역사' 를 쓴 스티븐 호킹 박사가

'신의 입자' 라든지, '신이 없다' 라든지 하는 말을 하는 세상이 왔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의 과학 수준은 우리 인류가 최고의 정점에 이르른 것일까요?

아직도 우리가 볼 수 없는 차원도 있고 과학의 갈 길은 아주 멀기만 한 것 같은데요.

(지금 수준이 낮다는 것이 아니라, 과학은 점점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그렇게 본다면 지금의 수준은 짧은 시간 안에 아주 낮은 수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유인력의 법칙이면 우리 눈에 보이는 이런저런 현상들이 해결되지만 (1600년대)

중력이 시공간을 구부려 이동한다는 것은 알려주지 못하였듯이... (1900년대)

지금 우리는 모르는 것이 아직 너무 많이 있고 발전할 일이 발전해 온 것보다 더 큽니다.


이런식으로 보면 어떨까요?

인류가 석기시대부터 1800년대까지 만든 모든 무기를 가지고

현대의 무기에 대항해서 싸운다면 상대가 될까요?


아직 과학은 신의 존재 여부를 있다 없다 얘기할 정도는 아닌 것입니다.

그 중 또 하나 가장 어처구니 없는 '개드립'이 있는데

진화 vs 창조 를 논란거리로 만드는 ㅂ1신 들입니다.

창조를 했으면 진화가 되면 안되는건가요?

진화가 되었다면 창조가 되었다는 것이 완전 부정되는 것인가요?

진화와 창조는 그런 관계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신을 부정하느라 에너지를 낭비하는' 분들이 갖다 붙인 떡밥일 뿐이죠.

진화했음 창조 ㄴㄴ --> 신 없음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 논란의 가치조차 없습니다. 

(여기에서 또 진화 개드립 덧글이 예상됩니다만 전 지금 여기서 그걸 부정하는게 아니거든요?

다만 진화랑 창조는 둘 중 하나만 진실이다...는 분명 아닙니다.)


열심히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피땀흘려 일구어 놓은 연구결과에

하나의 보탬도 더하지 않으면서

마음대로 소모성 논란이나 조장하는데에 필요한 부분만 가져다가 쓰면서

신이 비과학적이니 어쩌니 하는 것은 말그대로 '개드립' 입니다.

이런 분들은 과학자들이 신을 부정하려고 과학 하는 줄 아시나본데... 그렇지 않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지는데 3줄 요약으로 마치겠습니다.

이 글은 신이 있다거나 없다고 주장하는 글이 아닙니다. 있다 없다 논란을 일으키려는 글이 아님.

신이 과학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개드립 치는 것은 과학과 종교에 둘 다 모욕임.

신이 없다고 열 올리고 게시판 도배하고 다니는 사람도 눈살 찌푸려지게 하는 선교활동이나 똑같은 짓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