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양 과정에서 그 안에있던 물건들이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뒤엉키기 때문이죠..

1. 인양 과정에 한달이 걸리며 이 과정에서 구조활동은 극도로 제약 - 사실상 구조 포기

2. 설령 한달 이상 살아있더라도 바다 안에서 배를 인양하기 위해 배의 위치와 방향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배가 마구 움직임 - 생존 가능성 낮아짐

그래서 설령 인양을 결정한다고 해도 시신을 최대한 꺼낸 뒤에 인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럼.....살아있는 사람마저 하...여튼 그런 겁니다.

뒤집힌 배를 바로 뒤집는다는것도...

배를 들기 위해서는 물속에서 다시 360도 돌려야 한데요.
물컵을 거꾸로 물속에 쑥 집어넣으면 컵 바닥면에 공기층이 남으면서 쉽게 안들어가잖아요.
지금 생존자들이 그 공기층 부분에서 버티고 있는 거거든요.
근데 그 상태에서 다시 물 속에서 컵을 원래대로 돌리면 물이 순식간에 유입되면서 공기층이 사라지죠. ㅠ_ㅠ

추가로 선체충격에 대해말씀드리자면 선체에는 지금 아무리공기주입을하고있더라도 침수상태인곳이 대부분인데 인양을하게되면 배를 바로세워서 끌어올려야합니다 그과정에 적재되어있던 화물이 움직여 그나마있던생존자가 깔려죽을가능성도있고 에어포켓의 소실가능성 또하나는
끌어올릴땐  배의4방향모서리라고해야되나 끝부분을 잡고 중심을잡아서 올려야하는데 그과정에 좋던싫던 배는약간의 중심부쪽으로휘어지는상황이 나올수있음 하지만 약간의경사면만으로도 침수되어있떤물들은 중심부로이동해서 그무게를 혹여나 이기지못할경우 인양작업중 배가 반동강날수가있어요 더군다나 국내 인양선들은 침몰선인양작업경험이 전무하기때문에 더욱위험도는 높아집니다.

어차피 인양도 짧은 시간내에 안되고...한두달 걸릴거...
조금만 더 찾아보았으면 좋겠어요...ㅜ
에어포켓에 있고 물에 닿지 않고 있는 생존자가 한명이라도 있다면...아직 살아있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