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고양이를 키우고싶지만
게시물ID : animal_572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띠아무르
추천 : 4
조회수 : 29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02 07:50:59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무척 키우고 싶어여.
예전에 러블냥이를 키웠는데.
작은 원룸에서 키우다 문제가 생겼어요.
바로 통풍이 전혀 되질 않는다는거에요. 
문을 하루종일 열어도 되질 않아요. 
방충망때문에 그런진 모르겠지만요.
방충망을 열면 혹여나 삼층높이에서 떨어져 다칠까봐
방충망은 안열고 환기시켰는데 이마저 안되더라구요.
집에 들어가면 사료냄새. 모래냄새. 털날림등등 장난이
아니었어요. 아무리 향초를 피우고 청소해도 근본적으로
환기가 거의 안되는 자취방...
처음에 입양할 때는 샤워하고 방에 곰팡이가 끼는 느낌이
들었지만 집주인에게 건의후 해결법은 하루죙일 통풍기를
트는거였숩니다. 그리고 하루에 샤워를 두번에서 한번으로 줄이고요.
그래서인지 벽지가 덜 눅눅해지는둥 상황이 개선되어갔어여

이야기가 산으로 갔는데
고양이를 처음에 입양하고서는 첫 한달은 괜찮았어요. 
그런데 누나가 오더니 기겁하는거에요
냄새 안나냐고 안답답하나고.
사실 러블이랑 계속살다보니 비염. 기침이 심해지긴 했었어요.
이거때문에 가족들은 당장 정들기전에 분양하라고 했어요.
전 세달이나 더 버텼는데 어느날 갑자기 너무 아프더라고여.
기관지때문에 미칠것같이 아팠어요.
이 날 건강을 위해서 분양을 보내야겠다고...
냥이한테 정말 미안하고
지금은 정말로 보고싶어요.
내가 아프더라도 같이 있을걸 하면서요
후회해요.
하지만 분양을 보낸 지금으로써는 키우고 싶어도.
키울 자신이없어서 입양하고 싶어도 과거의 제 잘못때문에
차마 입양이란말 꺼내기도 힘드네요.
우리 미묘였던 티모를 다시 한 번 보고싶어요 ㅠㅠ...
나중에 냥이를 키울 좋은 환경이 되어서 그때는 키울 수 있을까요?
모르겠어요... 그때와 같이 또 무슨 이유로 분양보낼지...


고양이 키우고 싶어하는 여러분.
좋은 환경의 집사가 되지 아니 한다면 키우지 아니함이 옳습니다.
병원비도 없으면 키우지 말아야 합니다!!!



다들 굿모닝.
그리고 보고싶은 티모...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