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 마실것좀 사러 가려는데 하얀 고양이가 저한테 막 달려오는 거에요
저는 냥이가 울면서 뛰어다니는건 처음 봤거든요
왜 울까?? 라고 생각했는데 배고파서 울더라구요
이것저것 뒤지는걸 보니깐요
그래서 저는 미친듯이 슈퍼에 뛰어가 참치캔 하나 사서 그 자리로 돌아왔는데 사라졌어요
그 주변을 20분동안 찾았는데 저 멀리서 "냐~~~옹"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 뛰어가보니 있더라구요 ㅋㅋ
캔을 살랑살랑 흔드니깐 관심을 갖고 처다보더니 경계심 없이 저한테 오더라구요??
캔을 까자마자 허겁지겁 섭취중이심..ㅋㅋ
물도 사려고 했는데 돈이 부족해서 못샀어요
참..사람도 이렇게 추운데 길냥이들은 배고픔과 추위로 얼마나 버틸지...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