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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유등축제, 시장=새누리당은 무조건 '까' 뭐 이런논리입니까?
게시물ID : sisa_4212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arOfficer
추천 : 9/7
조회수 : 682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3/08/02 09:46:12

인포메일시절부터 오늘의 유머를 이용했고, 지금은 벌써 10년이 넘어가고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저는 진주시민입니다.
그래요, 까놓고 말할게요. 솔직히 진주시장이 SHOW한다고 하는데,
언제부터 이런 문제에 대해 시장이 새누리당=잘못된주장 이런 공식이 나온거죠?

왜 이창희시장이 욕먹어야하는가,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도 새누리당, 굉장히 싫어합니다. 하지만 이창희시장만큼은 믿고있습니다.
왜냐? 진주시장선거에서 언제나 끊임없는 잡음들이 많았습니다만,
그래도 지금까지 진주시를 잘 이끌어온 시장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왜 진주시장이 굳이 서울시청까지 가서 남강유등축제에 대해
오유에서 몇몇분이 표현하시는 SHOW를 하는건가 생각하실겁니다.

진주의 남강유등축제는 진주시의 가장 큰 축제입니다.
1년중 진주에 가장 관광객이 많이오고, 가장 활기를 띄고, 가장 사람이 많아지는 시기가 바로 남강유등축제죠.
그런데 왜 그런 남강유등축제가 가장 문제가 되는가?
서울시민은 잘 모르겠지만, 남강유등축제는 지방의 축제로 볼때 우수한 성공사례입니다.
네, 맞습니다. '지방'의 우수한 축제입니다.
1000만명이 넘는 국가의 수도에 비해 진주시는 34만명이 조금 넘는 도시입니다.
1000만의 도시에 250만이 다녀간 서울등축제, 34만의 도시에 280만이 다녀간 남강유등축제.
그렇다면 이런 축제에서 똑같이 등축제를 한다, 그러면 어떻게되겠습니까?
몇몇분들 댓글보니 이미 한강유등축제가 먼저였다고 하시는데,
그럼 그런 한강유등축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와서 지금까지 계속 하고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한강에서 등축제 하나요? 청계천에서 하고있지않습니까?
그것도 저도 물론 싫어하고 비판받아 마땅할 MB가 만들어놓은 인공천, 
굳이 등축제를 하지 않아도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청계천에서 하고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미 중국이나 다른지역의 유등축제는 무엇이냐? 그것이 먼저아니냐?
이렇게 주장하시는분들은 제정신인가요?
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전투를 기반으로하고있습니다.
진주의 중심을 통과하는 남강에 유등을 띄워 군사신호를 사용한 것에서 나온 축제입니다.
이렇게해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온 진주시민의 피와 땀같은 축제를 지키고자하는게
단지 진주시장이 새누리당이라서 SHOW로 밖에 안보인다니....

네 물론 지금 진주시의 분위기가 좋지않은건 압니다.
진주의료원사태때문에 진주를 안좋게보시는 분들이 많은건 아는데,
막상 진주의료원 터졌을떄 진주의료원의 글보도 공주님 까는글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진주의료원은 진주시가 아니라 경상남도가 운영하는 것입니다.
홍준표가 문닫게한거지 진주시장이 문닫게한게 아닙니다.
지역의 이런저런 사정에 무관심했던 분들이 이제와서 서울시에 남강유등축제를 지키고자하는 진주시장의 노력이
그저 정치적쑈로 밖에 안보인다는 글을 보면서 허탈함과 분노만 느껴지는군요.
오늘의 유머에 특유의 비판적인 문화와 그로인한 콜로세움또한 긍정적으로 봤던 저에게
시게는 그저 전후사정도 모르고 새누리당이었다고 무조건 욕하고 까기만 하는 사람들도 많다는것에 환멸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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