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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92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03추억으로★
추천 : 4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8/02 11:46:57
아침 식사를 하고 역시나 모닝x을
쌀 시간이 안나오기에
나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집을 나섰다
우리집은 51층이라 출근시간에는
엘베가 좀 늦게 온다.
그래서 난 폰으로 들을 음악을
고르면서
똥방귀를 "뿌륵~뿌륵~" 갈기고 있었다.
하지만...
왠일인지 엘베가 빨리왔다.
탔다...
뭔가 찝찝했지만 이어폰을 꼽고
그냥 음악에 몸을 맡겼다.
17층에서 엘베가 섰다.
30초반으로 보이는 여자분과
어머닌지 시어머닌지 분과 탔다.
그런데 그 분이 한 말씀하신다.
"요즘도 아침식사 배달하는구나?"
따님인지 며느린지 분이 말한다.
"그런가봐요.. 낮에 청국장 끓여먹을까요?"
어머님이 말한다.
"아니다. ㅇㅇ로 갔다가 ㅁㅁ시장에서 장좀 사오마. "
"예 어머니 그러면 ㅇㅇ역에 모셔다...."
그러하다.
22년만에 내 똥방귀의 용도를 알아냈다.
누군가의 어린시절 어머니가 끓여주던
그때... 그맛... 을 상기시키고
누군가는 추억에 잠기며...
누군가는 오늘 당장 실행을 하며...
그렇다....
'원래 그렇게 뀌는 겁니다.'
뉴방귀 뉴파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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