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비빔면에 오이나 깻잎, 양파 정도로 비벼서 먹었는데
의외로 맛김 조합이 잘 맞는다는 걸 발견 ㅇㅇ.....
비빔면 끓일 때 결 반대방향으로 2등분해서 끓여주고
양파 최대한 얇게 썰어서 물에 담궈서 매운기운 빼 준 뒤
나머지는 뭐.. 끓이고 면 헹구고 나서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의외로 양파가 안 맵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아삭아삭한 맛이 ㅠ
면 1봉당 양파 1/2개 정도가 적당해보입니다.
다 비빈 후엔 맛김 한장씩 빼서 밥 싸먹듯이 낼름낼름...
면 안 쪼개고 통째로 끓이면 너무 싸먹기 힘들고 1/2등분 정도가 적당히 집히고 적당히 말리는 듯 해서 딱 좋아보이네요.
아삭바삭 매콤짭쪼롬 ㅇㅇ 의외로 맛난 조합이에요.
김 향도 잘 어울리고 양파가 맵지 않으면서도 약간 화한 느낌에 아삭아삭함까지
면도 쫄깃하구요.
고명을 살짝 추가하자면
잘 익인 배추김치 네모길쭉 얆게 썰어서 거기에 설탕/식초/고추장 조금씩 넣고 슥슥 비벼서 올려도 되고
좀 많이 매울거같다 싶으면 계란지단도 잘 어울릴 거 같구요.
깻잎향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