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82cm, 몸무게 12kg.
태어날 때부터 없었던 양팔과 양손.
말을 할 수 없었던 입천장
엉덩이에서 바로 이어지는 두 발.
폐와 심장이 약해 하루하루를 넘기기 힘들어보였던 아이.
그래도 매일매일 웃으며
"제가 할 수 있어요!" 를 연발하던 아이.
2010년 MBC스페셜 '승가원의 천사들'에 출연했던 유태호를 기억하시나요?
방송 이후 2년, 태호도 2살을 더 먹었고, 태호가 사랑하는 동생 성일이도 그만큼 나이를 먹었습니다.
사람들의 뇌리 속에서도 점점 태호의 기억은 희미해져 갑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그 잊혀짐의 속도는 더욱 빨리 진행될 것입니다.
승가원 아이들과 태호에게 쏟아졌던 관심과 사랑도 차츰차츰 줄어갑니다. 사람들은 TV 속에서만 태호를 봤기 때문이죠.
하지만 태호는 TV드라마의 주인공이 아닌
지금도 승가원에서 함께 숨쉬고 있는 '실재하는' 장애아동입니다.
태호에게 필요한 것은 일시적인 동정이 아닌, 지속적이고 꾸준한 관심입니다.
앞으로도 태호는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사회로 나가기 위한 훈련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더욱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지금, 웃대 네티즌 여러분들이 태호와 장애아동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큰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엄청나게 비싼 물건들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동전 100원, 네이버 해피빈 1개 등등.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만 있다면 모든 것들은 큰 가치가 됩니다.
이 글을 읽으셨다면,
앞으로 문득 승가원 아이들의 얼굴이 떠오르시거나 기분 좋은 일이 생기셨을 때
승가원 아이들을 위한 콩을 선물해보세요.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태호와 승가원 친구들을 위한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세요^^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RdonaView.nhn?rdonaNo=H000000068912
위 링크를 통해 잠자고 있는 콩을 아이들을 위해 쓰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