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예배 마지막쯤에 지역에서도 이름있는교회 목사님이 소개해서 왔다는데
국회의원에 꿈을 꾸고 있다고 잘 부탁한다고 인사를 시키더군요,..
혹시나해서 검색해봤는데 역시나 새누리당에서 현재 활동중...
거기까진 뭐 그럴수도 있겠거니 했는데 소개하고 들어가라고 하면서
황교안 이야기를 역시나 꺼내더군요...제발 그말은 하지 않았으면 했는데
역시나 아니나 다를께 믿는사람 타령입니다.
믿는사람이 되어야 하나님의 정의가 이땅에 실천된다느니 어쩃느니
그러면서 불교에서 기독교라고 무작정 반대하니깐 우리가
이놈들 꼴보기 싫어서라도 무조건 지지해야한다고 하는데
참...이 사람이 욕먹는건 단지 그것때문이 아닌데
그런식으로 희석을 시키니 참 통탄하기 그지 없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박원순시장님을 거론하면서
봐라!! 교회도 안다니는 박원순이 서울시장을 하니
동성애자 판치는 퀴어축제나 허가해 주고 이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겠다면서 무조건 기독교인 세워야한다고 하는데 참...
그러다 일부성도들 눈치가 좀 보이셨는지 뭐 자기딴에는
서울광장은 모든 시민한테 열려있어서 신청만하면 누구든 사용가능하다더라
이런식으로 마지막엔 얼버무리긴 하셨지만...
주변에 박원순시장 욕하는 분들을 보면서
우리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기본 가치가 무엇인지
참 한심스럽더군요...
황교안총리를 불교에서 기독교라고 반대한다는 이야기만 하고
공안검사부터 전관예우, 기업형 비리사건 부실수사 이런이야기는
쏙 뺴놓고 참...
근대 주변에서 들려오는 "아멘"소리...
참내 이런말에 "아멘"이라니...
하나씩 들을때마다 암세포하나씩 늘어나는것 같더군요...
딴교회들도 이러덥디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