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밀아 시작할때만 해도 숟가락이 뭔지도 모르고,
숟가락으로 다른사람 요정 친다고 금카가 나올리가 없다는 믿음하에 게임은 원래 독고다이다 하는 마음가짐으로 힘들게 플레이하면서
밀아게에서 공체합 40만 넘는분들 보고 침만 흘려가며 목표 공체합 45만을 어느새 넘거버렸네요
다운만 받아놓고 한동안 안하다가, 몽스시즌부터 열심히 해서 첫 키풀한 몽스와 서태후를 기점으로 금카 증식도 처음 맛보고
공체합 35만만 찍어도 할만 하겠지 하면서 달려도 보고, 야친만 받다가 순삭러들 때문에 리온시즌에 고통도 당해보고
어쩌다 저쩌다보니 사탄과 스페이드로 영고도 당해보고
정말 땡전 한 푼 안지른 순수혈통 무과금 라이퍼유저로 51만까지 오는데 제법 시간도 오래 걸렸네요
아직도 거지근성이 남아있어서 풀돌도 못할 모드레드, 테리메, 세이게이, 시그룬, 시시라라 시리즈 등 명함만 덱에 자꾸 쌓여가고
어느정도 덱이 빠와 해지니까 슬슬 내가 이걸 왜 계속 하고있나 의문이 드네요
사실 지지난 시즌부터 슬슬 밀아 접을때가 됐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점점 과금 유도만 심해지고 참신함도 없는것 같고
과금 안하니까 시즌강적 따라가기도 벅차지더라구요
무과금으로는 아마 여기까지가 한계인가 봅니다.
그래서 이제 목표 공체합도 달성했고, 밀아 접으려고 합니다.
밀아게 활동인은 아니였지만, 아마 이제 눈팅도 줄어들것 같네요
접는 겸사겸사 추덱도 올려보고 싶었고, 우연히도 친구분들 중에 밀아게 분들이 몇 분 계셔서 혹시 좋아요 묻힐까봐 글 남겨요
에펜디움 친구추가 되어 있으신 분들, 스탯친으로 남기실거면 상관 없지만, 공장은 이제 못해드릴것 같아요
요정 친구 필요하신 분들은 친삭하시는걸 권장합니다 :)
잠깐 헤매기도 했지만, 그래도 밀아 덕분에 몇달간 재밌긴 했네요. 이제는 가보렵니다. 다들 득카하세요 하하
P.s 지난 시즌 말부터 접을까 말까 고민하느라 눈치좀 살피면서 아서콜만 뛰느라 요정 많이 못뽑은건 죄송했습니다...
이제 아래는 추덱
이번시즌 겪으면서 추덱으로 51만 달성했습니다. 저 베레기를 어떻게든 밀어버리고 싶었는데, 결국 저는 여기까지...
이건 베레기 빼고 실제로 쓰던 덱인데, 역시 화리엔스 짱짱걸입니다. 기서는 사랑이에요 여러분.
마지막으로, 에펜디움 친추되어 있으신 분들은 요정친구 필요하시다면 친삭하시길 적극권장! 입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