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후 맨홀뚜껑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아무리 뭐 광우병 뭐다해서 애국심을 불태우면서 촛불집회두요. 이런 사소한 거 환경오염 시키고 맨홀뚜껑 퍼가고 이게 사실 굉장히 큰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되는 범죄거든요. 그러니까(요약) 큰일 있으면 흥분하고 같이 막 하는 분들중에 이런 분들 없을거라고 누가 압니까? 하나부터 지켜나가면 단속을 하게 되지 않을까? 작은거는 생각안하고 큰일만 이렇게 생각 하는건 모순인거 같아요. 라고 정선희씨는 말했다.
정선희의 쓰레기 같은 언행의 문제는 교묘히 함정을 판 멘트에 있다. 마치 촛불집회에 모인 시민들을 맨홀뚜껑 도둑으로 몰고 집회자체를 규칙을 지키지 않는 조낸 한심한 사람들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더 기분나쁜것은 앗싸리 촛불집회 이 ㅆㅂㄹㅁ 라는 말을 교묘히 매끈한 말로 바꾸어서 질서도 않지키는 촛불집회 한심하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안재환씨의 죽음은 분명 가슴아픈일이고 정선희씨도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일이 생긴거에 대해 정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정씨의 발언 자체가 결코 올바른 것이 될수 없고 그 발언에 대한 비판이 마녀 사냥이 될수는 없다. 물론 정선희씨의 라디오 불매 운동이 아닌 안재환씨의 화장품사업 불매운동은 좀 지나쳤다고 생각이 될수도 있다.하지만 한 젊은 소중한 생명이 사라졌다고 할 지어도 정선희씨의 발언은 잘못되었고 그녀에 대한 비판은 분명 정당하다.
제발 사건의 본질을 냉철하게 보았으면 좋겠다. 그의 죽음은 그의 연약한 심성과 사채업자들의 압력때문이다. 촛불집회의 불매 운동은 한참 순위에 벗어나는 것이 될 것이다. 단순히 그의 안타까운 죽음때문에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촛불집회자체를 부정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그를 도망치게 했고 죽음으로 몰고 간 악랄한 사채업자와 빠르게 돈을 빌려준다는 각종 제2금용단체에 대해 비판을 해야 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언론이 한연예인의 자기 자신이 선택한 죽음을 다루기 보다는 곧은 생각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실천한 사람들의 구속에 대해 왜 이야기를 하지 않는지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