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사스발생을 줄일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강력한 방역조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려 90여만명을 검역해 조기에 의심환자나 추정환자를 찾아냄으로써 국내 2차 전파를 차단한 것입니다. WHO는 이같은 한국 정부의 노력을 인정해 우리나라를 상반기 사스 방역 성공 국가로 평가했습니다.
보건원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스 방역에 성공한 국가로 평가받는 등 열악한 조건속에서도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평했다.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으로 입국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검역과 격리 조치가 취해졌고 권역별 격리치료병원 41개소(138병상)를 지정, 운영해 환자 치료에 힘썼다는 것이 보건원의 설명이다. 보건원은 이와함께 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위해 중국과 대만, 싱가포르, 몽골 울란바토르, 캐나다 토론토, 베트남 하노이, 필리핀 등 7개국을 여행 자제 지역으로 분류해 국민에게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해왔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사스 전담병원 지정과정에서 주민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었던 일은 아쉽다"며 "일부 전문가들이 가을과 연말쯤 사스가 재발하거나, 다른 변종 전염병이 등장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사스 위협이 완전히 사라진게 아닌 만큼 성공에 자만하지 말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03년 바로 옆나라 중국에서 수천명이 사스에 걸렸지만 한국은 철저한 방역으로 사스환자 4명 선에서 막았죠.
그렇지만 지금 한국은 중동에 있지도 않은데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 에미레이트, 요르단에 이은 발생건수 4위 국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