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의아한 것은 한 소중한 생명의 죽음 앞에 정치적 사회적 논란이 덧 입혀져 공방과 다툼으로 이어지는것입니다. 고인은 현재 자살추정이며 직접적 원인은 사채로 인한 막대한 빚에 있습니다. 물론 그 막대한 빚에 촛불시위자들의 불매운동으로 인한 매출 하락이 얼마 만큼 영향을 주었는지 수치화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의 원인은 세게에서 보기 드문 고리 이자라고 봐야 하는 것이 타당 한 것 아닐까요? 적어도 촛불시위자의 악플이나 부인의 방송하차, 화장품 매출 감소 보다는 사채의 살인 이자가 안재환씨의 빚을 불어나게 했음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저번에도 쩐의 전쟁 드라마 나올 당시 한번 이슈가 되었지만 법정 사금융이자율 감소 청원 (그 때 조금 깍았죠 지금은 49% )이라던지 악덕사채업자 처벌 등에 무게 중심이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안재환씨는 정치적 양심 내지는 분노로 인하여 죽음을 택하신 것이 아니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돌아가신 분이 니 탓이네 아니네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안재환씨와는 달리 언론에 나타나지 않고 경제적어려움(빚)으로 스스로 목숨을 버리시는 분들은 엄연히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제도권에서 구제가 안되기 때문에 사금융으로 넘어가셔서 절망에 이르고 계십니다. 그런분들을 살려내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