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많이 크고
제 곁엔 없지만 ... (아 아는분 집에 맡긴거요)
여름이 되면 도래생각이 많이 나요 ㅎㅎ
초여름에 데려온 도래는 유기묘 였어요.
동물병원에서 임시 보호하는 아이요~
유기묘 분양사이트를 보다가
딱 처음 본 순간부터 '이 아깽인 내 아이여야만해!!!!!' 하고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죠ㅋㅋㅋㅋ
쇼파위에서 장난치고 있었는대
제가 다가가서 쭈그려앉아서 쳐다보니 제 무릎위에 앉아버리는 거에요 ㅋㅋㅋ
너와 난 인연인가 보다 하고 데려왔는대 ...
낚임..ㅋ 아무한테나 부비적부비적 그르르릉ㅋㅋㅋㅋㅋ
막상 데려와 키워보니 저랑 많이 닮았던거 같아요
식탐많고 사나운대 멍청하고 이곳저곳 잘 쏘다니는 외출냥이에요 ㅋㅋ
작년 여름에 도래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ㅜㅜ
집에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도 없는 40년 넘은 주택 2층에 살았는대
도래가 더위먹고 쓰러져 더운날 털덩어리 ㅍ안고 병원도 달려가고
자다가 조금이라도 발가락 꼼지락 거리면 물어 뜯어 깨는통에
이불을 둘둘 말고 자서 매일같이 이불은 땀범벅이 되서 빨고 말리고
무튼 이런저런 일이 많았네요 ㅎㅎ
안읽을꺼 알고 자체 생략 해드림ㅋㅋㅋㅋ
마지막사진은 복부비만일때에요....(내가 다 창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