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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서울등축제 공방 좋게 봐주려고 해도 도저히 못그러겠습니다
게시물ID : sisa_4215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톡스
추천 : 10
조회수 : 4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02 21:11:45
진주시가 제작한 유인물 일부분 인데 이걸 보고 정치공세가 아님 뭐라고 해야하는건지.

001.jpg


유등축제베끼기1.jpg
박원순 시장이 예전에 했던말들 하나하나 모아서 꼬투리 잡는데 하는 짓이 정말 치졸하지않나요?


박원순은 일본에서 배웠냐?  라고 유인물 제목을 썼는데


아래는 진주유등축제 등조형물 ( 네부타 ねぶた ) 이미지. 유등축제에 유등이 주인공이 돼야하는데 일본식 네부타가 주인공.
2012_1유등축제.jpg


2011유등축제.jpg


아래는 등조형물 원조인 일본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 , 青森ねぶた祭 


아오모리 네부타는 시대가 변하면서 조명이 양초에서 전기로, 뼈대가 대나무에서 철사로 변해 왔습니다.
쇼와55(1980)년 일본의 중요무형 민속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아오모리의 축제가 일본의 축제로, 세계의 축제로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헤이세이13(2001)년에는 런던 대영박물관에 전시되어 세계의 주목을 모았습니다. ( 출처 : http://www.atca-kr.com/nebuta/nebuta.html )

아오모리네부타마츠리7.jpg

아오모리네부타마츠리5.jpg


‘네부타[ねぶた]’는 나무, 대나무, 철로 틀을 만든 후 그 외부에 종이를 붙여 원하는 형태로 꾸미고 그 안에 등불을 밝혀
화려하게 만든 구조물을 말한다. 네부타는 전통적인 형태인 무사인형에서부터 가부키나 신화 등의 명장면을 표현하는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네부타는 중세까지만 해도 간소하게 만들어져 그리 화려하지 않았는데 에도[江;]시대부터
그 크기가 커지기 시작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오모리네부타마쓰리 [;森ねぶた祭] (두산백과)


진주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일본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에서 배웠나요?

yudeung11-1.gif
 출처 : 진주남강유등축제 홈페이지 http://www.yudeung.com/yudeung1-1.php

아니 왜구에 맞서 싸운 7만병사와 시민의 넋을 기리는 축제에 왜구의 중요무형민속문화재를 사용하는게 말이 됩니까?

웃긴게 일본 민속문화재를 활용한 축제를 문화관광부에서는 최우수 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라고 지정했다는것.
문화관광부도 참 개념없네요.

유등축제연역5.jpg

사실 국내 지자체 지역축제들 해외 유명축제 배끼기 , 그리고 같은 지자체 축제중 좋은 행사 있으면 본따기 유명하죠.
지역축제 어디를 가도 비슷비슷 하더라 라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에요. 이건 비단 진주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지자체가 욕먹어야하고 반성해야할 문제에요. 문화관광체육부도 욕을 대차게 드셔야할 부분이고.

물론 진주시민들이 힘들게 일궈낸 지역축제 당연히 뺏기는거 아닐까 불안한점 이해가고요.
그래서 일개 서울시민이지만 서울등축제는 폐지되야겠다고 생각하기에 신고도 접수한 상태입니다.

폐지신고.jpg

문제의 본질은 경쟁적으로 배끼기에 급급해 질떨어지는 축제를 개발해고 관리해온 정부와 문화관광부 그리고 각 지자체가 문제인데
그것은 덮어두고 왜 진주시 VS 서울시 , 새누리당 VS 민주당 , 박원순 VS 이창희 , 거대지자체 VS 약소지자체 의 구도로 
모방논란 , 갈등 조장 , 편가르기 , 지역감정 유발을 하느냐는겁니다. 

또한 제가 사는 고장의 지역축제가 남에거 배껴온것인지도 모르고 있었다는게 지역민으로서 부끄러운 것이죠.
반성합니다. 몇십년을 서울에 살았으면서도  서울등축제라는게 있는 것도 요얼마전에 알았으니까요.

더이상 확실하지 않은 정보로 어디가 원조네, 누가 잘했네 잘못했네 따지지 말고 원만하게 해결됬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객관적으로 봐서는 서울시나 진주시 둘다 잘못했기 때문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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