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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595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민폐★
추천 : 34
조회수 : 10636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2/27 20:19:4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2/25 12:39:39
무섭다기 보단 소름돋던 부분이 생각나네요
어느 가난한 집에 남편없이
자식 둘을 키우는 어머니가 있었는데
밤에 일나간다고 아이들 못나오게
숟가락으로 문 걸어잠그고 출근했는데
하필 연탄불이었는지
집에 화재가 발생하더군요
아이들이 자다 깨어나서
잠긴 문 두들기며 우는 장면 나오는데 ...
여기서 진짜 소름 돋았던건
그 장면과 함께 잔잔한 음악이
나오더군요
가사를 들어보니 (잘 생각은 안나지만)
"집이 불에 타고 누나와 난 엄마를 찾네
점점 타들어가는 내 머리카락 집에 불이 났네"
이런 식의 노래가 슬픈 억양도 아닌
그냥 잔잔한 노래로 나오는걸 듣고
그 당시 5학년이던 저에게 큰 충격이었다는
이야기인데
아 진짜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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