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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iet_222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지마야옹아★
추천 : 4
조회수 : 265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8/03 00:22:03
"
단식에 대해서 스물스물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냥 개인적 경험을 써볼게요.
아시는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블로거 중에 윤oo라는 분이 있습니다.
체육과 아무 관련없는 분이고 미래인문교육 이런거 하는 분입니다.
지금은 꽤 유명해졌지만 그분이 처음 블로그를 시작해서 주목 받은 글이
"독소 빼는 단식 다이어트"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글을 보고 짧게는 4일 길게는 열흘 가까이를 단식하고
그뒤 한달 보식기간이라면서 하루에 800칼로리 미만을 먹는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저도 했죠. 독소가 빠져서 피부가 맑아지고
위가 줄어들어서 요요가 없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지향해왔던 저는 그 윤선생의 튼튼하고 설득력있는 알찬 블로그 글을 보고 단식 7일과 보식1달을 하고
총5kg을 감량했습니다.
신나서 저도 비포에프터라고 블로그 글까지 올렸죠.
보식기간에는 열심히 운동도 했습니다.
결론은?
7kg을 더 찌는데 딱 한달반 걸리더군요.
요요는 둘째치고
겁이 날 정도로 많이 빠지는 ㅁㅓ리카락 때문에 탈모병원다녔습니다.
피부가 급격히 노화된것은 말할 것도없구요.
단식하고 1년반이 넘었는데도
머리카락이 다시 나긴 했지만 단식전으로 돌아오지 않았구요.
피부도 한번 노화된 것은 복구가 안되더군요.
단식이 무서운 것은
달콤한 것이 먼저오고 후폭풍이 몇달 후에 온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1월에 단식할때는 피부,머리카락 이런거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증세가 2월부터 나타나더라구요.
저는 윤모씨가 이러한 후폭풍이 없었을거라고 생각안합니다.
분명 있었겠죠.
그렇다면 이런 단식의 문제점을 ㅅㅓ술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식을 선택한 것은 저였고 그 책임도 제가 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
그래서 윤모씨를 탓하자는 것이 아니라
단식을 검색하면 단식의 장점을 기가 막히게 쓴 글이 워낙 많아서
단식이 얼마나 안좋은것인지
제가 얼마나 후회하고있는지
개인적인 경험으로 꼭 말리고 싶어서 써봤습니다.
반이나 줄은 머리카락과 노화된피부
그리고 약해진 연골과 뼈만 남고
지방은 더 얻었죠.
그리고 제가 허벅지 안쪽살이 안찌는 체질이었는데
단식 끝나고
평생 없었던 허벅지 안쪽살부터 지방으로 불룩해지는 ㄱㅓㅅ을보고
몸은 속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뒤로 절대 단식,절식 안해요.
간헐적 단식, 정말로 몸이 기억 못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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