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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더 테러 라이브(부제 : 기득권 라이브)
게시물ID : movie_144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방삭
추천 : 3
조회수 : 3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03 02:00:24
 
"사과 한마디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워요?"
 
사과.
 
처음부터 나온 일관된 이 단어.
 
그리고 결국엔 앵커 하정우를 통해 나온 사과.
 
소위 기득권과 자본주의를 적나라하게 .. 어찌보면 비유나 상징없이 그대로 투과한 장면 장면들..
 
 
이 영화에서 주는 메시지는 2가지라고 본다.
 
하나. 기득권이 가지고 있는 마인드 그리고 그들의 행동
 
그리고 더 중요한 하나. 그에 대처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자세
 
이 영화에서 앵커(하정우)는 바로 관객이 아닐까 싶다.
 
비뚤어진 현실임을 인지하면서도 이에 순응하고 되려 이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기도 하며 강자에게 순응하는 모습.
 
결국 앵커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지도 못했고, 본인 스스로의 목적도 달성하지 못했다.
 
여기저기 이용만 당했을 뿐. 되려 마지막에 토사구팽 당하고 마는 모습을 보인다.
 
 
우리 또한 그러지 않으라는 법이 있나.
 
 
마포대교에서 떨어져 죽은 테러범의 아버지나 앵커나 상황이 다를뿐
 
실컷 부림 받다가 죽었다는 사실은 마찬가지다.
 
 
결국 이 영화가 최종적으로 전하고 싶은 건
 
기득권과 현실을 변화시키지 않는 이상 끝엔 죽음만이 남는다는 것이 아닐까.
 
 
- p.s 하정우가 마지막에 폭탄의 방아쇠를 당긴건 '행동', 즉 마지막엔 그 또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어떤 행동없이는 아무런 변화도 일으킬 수 없는 것을 보여주지 않나 생각된다.
 
 
출처 :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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