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대통령 시절 우리 아버지는 매일 같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욕했다. 경제가 안좋다느니 살기 힘들다느니 당시에 아버지는 L사에서 제일 비싼 차를 풀옵션으로 타고 다녔고 필드를 일주일에 네번 이상씩 다녔다. ㅇㅁㅂ 정부를 거치는 동안 가세는 급격히 기울 었고 그 기울어짐이 계속된 상태로 ㅂㄱㅎ 정부를 맞이 했다 아버지는 ㅂㄱㅎ를 믿어 보자고 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아버지는 ㅂㄱㅎ에게 욕이나 탓을 하지 않는다. 편의점에 알바를 나가고 일용직으로 일을 하고 오면 너무 피곤해서 잠깐 누워있는 것 만으로 잠이 들어버린다. 그리거 눈을 뜨면 바로 일을 나가야 한다. 일용직일이라더 매일 있으면 좋으련만 그마저도 자리가 넉넉하지 않아서 서두르지 않으면 자리를 지키지 못한다. 아버지는 여전히 ㅂㄱㅎ의 욕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