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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라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diet_59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봇통스
추천 : 0
조회수 : 60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10/28 15:04:54
전 말랐습니다 184/69 정도인데 대가리가 큰데다가 볼에 살이 없어서 더 홀쭉해뵙니다ㅠㅠ 

근돼들이 부럽긴 하지만 살찌는 거 몇번 실패하고 나서는 포기했구요 먹는거랑 저랑 안맞는데 억지로 많이 먹으니 소화가 잘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날렵한 몸이라도 만들자는 생각에 체육관을 다닙니다
 
요새는 맨손운동에 흥미가 있어 미친듯이 뗑기고 있는데 약간 눈치가 뵙니다 
얼마전 어떤 여자 회원님이 저보고 몸이 말라서 불쌍해 뵌다고 한 적이 있어서 멘붕이 왔거든요
사실 말랐다는 말은 수도 없이 들어서 괜찮은데 첨보는 여자에게 불쌍하다는 그런말을 들으니 충격이 컸던거 같아요 ㅋㅋㅋㅠ

충격에 휩싸인 채로 집에와 멸치 헬스장 하고 검색을 해봤더니 멸치의 허세라는 제목으로 멸치 들은 맨손(풀업, 딥스등) 운동만 한다면서 그런 멸치를 본 여자들은 헬스장 다닐 돈으로 밥이나 사먹지 라며 생각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2차 멘붕 ㅋㅋㅋ

안그래도 요새 풀업에 재미 들려서 해외 턱걸이 동영상보고 철봉에서 상반신을 바 위로 올리는 거 맨날 하고 있는데 뜨끔 하더라구요 ㅋㅋ
그거 정말 어렵게 성공한거라 되게 좋아했거든요 ㅋㅋ 
 근데 저도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전 절대 허세 부리거나 몸이 통통하신 분들을 무시해본적도 없고 그런 생각조차 안해봤어요 
먹어도 먹어도 살이 정말 잘 안찌는 체질이라 멸치인거고 얼굴에 살이 먼저 빠져서 해골같아 뵈이는 건데 ㅠㅠ 사실 수치상으로는 그렇게 마른 체형은 아니지 않나요?? 

암튼 이제 풀업은 사람 별로 없을 때 특히 그 여자 회원분 가시면 할려구요 ㅠㅠ좀 우울해서 한번 적어봤어용... 폰이라 가독성이 떨어질려나 암튼 그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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