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제가 죽을 때가 다 되어서
얌전히 누워있었음



그 임종의 순간 있잖아요 딱 그거 였음



그렇게 마냥 누워있었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고 나혼자만 있는거임



그러다가 방밖으로 
오빠가 지나가는거임 기딱 멈춰서
나를 엄청 차가운 시선으로 쳐다보더니
갑자기 죽을사람이 왜그러냐는거임
아무짓도 안했는데ㅠㅠ

옆에 있어줘도 모자랄판에 그런소리하니까
뭔가 굉장히 서러웠음


암튼 계속 그렇게 누워있었는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죽을기미가 안보이는 거임



그래서 속으로 나안죽는건가??  계속 살수있는건가??
하면서 겁나 기뻐했음 




그런데 그순간도 잠시
갑자기 귓속에서 그 무속인이 쓰는 방울 있잖아요

그 방울소리가 




딸랑딸랑딸랑딸랑딸랑!!!!!!!!!!!!!!!!!!!!!!!!!!!!!!!!!



하면서  진짜 미친듯이 격렬하게 흔들리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전 직감적으로 죽을시간이 다되었다는
것을 눈치챘음



이 방울소리가 멈추면 육처로부터 내 영혼이 빠져나가
이세상과 영원히 작별할 것 같았음




전 정말 그 방울소리가 너무 무섭고 듣기 싫어서 
손으로 귀를 막으면서 몸부림쳤음





그렇게 한참있었는데
어떤남자목소리가 들려오더니 이렇게
말하는거임 



"인간이여 일어나라 일어나지 않는다면
문을 부수고 들어오겠다" 라고


진짜 뻥안치고 저렇게 말함ㅠㅠ




저거 듣자마자 잠에서 바로 깼는데
한 몇분정도는 현실처럼 느껴져서 울었읃ㅠㅠ



이꿈꾸니까 정말 죽기직전의 사람의 마음을
대충 알겠더라구요
어떠냐면  이세상과 마지막이라는 생각과
더이상 살수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겁나 서럽고 억울함 진짜ㅠㅠㅠㅠㅠㅠ
님들은 상상도 못할거임 어떤감정인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