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금은 길더라도 힘들게 썼으니..
진지하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평소 짜증을 잘 안내고 예민하게 굴거나 그러한 성격이 아니에요
정말 친구들과 다투어도 대부분이 제가 일을 내거나 하지는 않아요
정말 자기자랑이 아니라 주변에서도 그건 인정을 해요..
친구들에게 물었을 때는 인상부터가 좀 만만하게 보이는 것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드물게는 실수를 하겠지만 이런 저의 성격때문에 사람들이 저를 만만하게
생각하고 너무 편안하게 짜증을 내고 성격대로 저를 할퀸다는 느낌을 받아요
그래서인지 대학생이 된 이후로 누군가 저에게 화풀이를 하거나 신경질을 내면
내가 짱구는 못말려에 나오는 유리의 토끼인형인가..싶은 생각도 들고
그 사람이 정말 미운 정도가 아니라 보복을 하고 싶고
저주를 내려서 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저의 죽마고우 친구 중에도 이러한 아이가 있어서 갈등을 겪고 있어요
또 대학친구 중에도 그런 아이가 있어서.. 이번에 실습 나가면서도 제게 명령조로
이것저것 일을 시키더라구요 하.. 맘 고생 좀 했어요
그래서 제가 화를 한번 냈었는데 고쳐지는 듯 보이나 여전히 습성이 남아있다고 해야하나?
문제는 이렇게 굴었던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라는 점이고
그러다 보니 사람 만나기 싫어지고 친구들 얼굴 보기도 싫어요
그래서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고해도 자존심이란게 어떻게 하면 뿜어져나오는지도
모르겠고 선을 긋거나 냉정하게 구는 건 그나마 할 줄 알아서
하다보면 거리만 멀어지는 것 같아요
원래 대인관계의 폭이 그다지 넓지도 않아서 참.. 한사람 한사람
멀어지는게 씁쓸합니다
정말 지쳐갑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라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건가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