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딘 (미드 라이너, 2009.8.4 ~ 2015.2.26)

공허의 순교자, 배경 스토리부터 정의로움으로 가득차 있던 그는

미드 깡패 르블챙년에 대항하는 의로운 심장이었으며 

어느 미드라이너보다도 카보밥을 찰지게 비비던 비빔밥의 장인이었습니다.

상기한 씹오피년들을 벌벌 떨게하는 강한 모습과 달리 빵이나 쳐굽던 빵테에게 빌빌 거리는 모습으로 고인챔에게는 한없이 기회를 주며  

오피챔이라는 모멸속에서도 그는 48%의 승률을 유지하는 진정한 균형의 수호자였습니다.

온갖 밴과 카운터의 핍박과 씹오피 챔빨이라는 조롱속에서도 그 모든 고통을 플라스크 한잔으로 달래며 

6레벨과 로아존야를 향해 묵묵히 구도하던 그는 2015년 2월 26일을 기점으로, 우리의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아아-. 비록 그곳에서 만큼은 원없이 균열이동으로 뛰노시길... 

이 추도사를 카사딘을 사랑하던 세상의 모든 장인분들께 헌정합니다. 

친애하던 벗, 카사딘을 위하여 묵념.

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