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우리 군대가 원수들에게 보복을 안겨줬다고??
게시물ID : humordata_5963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선
추천 : 2
조회수 : 102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4/29 17:26:29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다’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천안함 침몰사건에 북한이 어떤 식으로든 개입되었을 가능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어떤 물증도 드러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사건 발생 직후 한동안 우리 천안함 사건에 대해 모른 척 했다.그러다가 천안함 함미가 인양된 이후 합동조사단의 1차 발표시 외부충격에 의한 폭발가능성이 언급되자 ‘북한 관련설은 날조’라며 반발하고 우리 정부의 자작극으로 몰아부쳤다.

하지만 북한내부소식통에 의하면 북한은 최근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토요강연회’에서 “우리 군대가 원수들에게 보복을 안겨줬다”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미 남측 군함 침몰 소식을 알고 있던 당원들은 이 강연을 듣고 북한의 공격에 의해 남한 함선이 침몰되었음을 확신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북한 특수부대 장교출신 탈북자 증언에서도 “평양시 상원군에 있는 38육전여단까지 자료가 내려와 천안함사건은 인민군의 쾌거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 것을 보면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만은 아닌 것 같다.

우리에게는 절대로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고 잡아떼더니 북한 주민들에게는 자랑스럽게 천안함을 공격하여 침몰시켰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북한의 이중성을 또 한번 드러낸 것이라 할 것이다.

물론 이번 사건에 북한이 직접적으로 개입했는지의 여부는 아직 확언할 수 없다. 모든 것은 민군합동조사단이 과학적인 방법으로 조사한 뒤 내려질 결과와 물증에 의해 밝혀질 것이다. 그러나 결론이 어떻게 내려지든 간에 북한은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질 경우 국제사회에 테러분자로 낙인찍힘은 물론 우리 정부로부터의 어떤 대응도 달게 받아야 할 것이고, 만일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면 북한 주민들을 속였다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는 북한의 이러한 이중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북한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pn=1&num=134763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