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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가게 소시지 도시락
게시물ID : humorbest_5965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4년차주부
추천 : 11
조회수 : 4835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2/29 02:08:2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2/28 10:09:29
양키가게라고도 불렸던 세련된 엄마들의 선택

미제가게...


수입전문점 뭐 그런거지요.


셰련되신 친정엄마는 콘킹 소시지나 스마일 감자맨등을 사서
저의 고딩시절을 포동포동하게 보내게 해주셨지요.

그시절 (약 15년전) 전분소시지와는 스멜이 틀리던
콘킹소시지의 위력은 부대찌개가 아니면 느낄 수 없었는데..

끓는물에 데쳐.. 좀 씨게 데쳐서 짠 기운을 빼낸뒤
살사소스를 얹으면 훈늉한도시락반찬이 되더군요.

살사소스는 어제 신랑이 나쵸 사오면서 사온..

스파게티소스만한...

도시락을 미리 싸놓고 잤어요.
우리집 빌보베긴스의 모험시간이 15분정도 밖에 안남았을때
모두 잠에서 깨서...

다행히 소시지만 안 데쳐놨던 상태라 싸줄수 있었어요.

그 와중에도 사진을 찍는 느긋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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