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가게라고도 불렸던 세련된 엄마들의 선택
미제가게...
수입전문점 뭐 그런거지요.
셰련되신 친정엄마는 콘킹 소시지나 스마일 감자맨등을 사서
저의 고딩시절을 포동포동하게 보내게 해주셨지요.
그시절 (약 15년전) 전분소시지와는 스멜이 틀리던
콘킹소시지의 위력은 부대찌개가 아니면 느낄 수 없었는데..
끓는물에 데쳐.. 좀 씨게 데쳐서 짠 기운을 빼낸뒤
살사소스를 얹으면 훈늉한도시락반찬이 되더군요.
살사소스는 어제 신랑이 나쵸 사오면서 사온..
스파게티소스만한...
도시락을 미리 싸놓고 잤어요.
우리집 빌보베긴스의 모험시간이 15분정도 밖에 안남았을때
모두 잠에서 깨서...
다행히 소시지만 안 데쳐놨던 상태라 싸줄수 있었어요.
그 와중에도 사진을 찍는 느긋함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