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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면서도 솔직히 진짜인가? 싶은 스님 비누 후기요..
게시물ID : beauty_596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써니아
추천 : 27
조회수 : 3008회
댓글수 : 92개
등록시간 : 2016/03/26 11:39:06
뷰게 왔다갔다 하면서  제일 혹 했던게  엔터스님 비누였어요.
 
뭐든 쟁여놓고 쓰는 스타일이라  바디클렌저.폼클렌저가 두어개씩 남아있어서 구입은 일단 미루고 있다가
 
후기들 중에 "악건성인데 샤워할때 사용하면서 간지러움이 없어졌다"  "좁쌀트러블이 사라졌다" 라는걸 보게되고
 
간지러움에 잠을 못자고 피부과 약을 달고 사는 남편.중학생이된 딸아이들생각에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구입했어요
 
종류별로 5개 구입을 했는데  지들끼리 상자안에서 뭔짓을 한건지  식구를 불려서 왔더라구요 ^^;
 
일단  오렌지를  개봉해서 사용중인데
 
건성인거 외에는 큰 문제가 없는 제가 사용하기론 , 사용하고 나면 뽀득뽀득한게 세정력은 나쁘지않은편 같은데 희한하게도  세안 후 항상 느껴지는
 
당김이 덜하더라구요.  샤워하고나서도  나쁘지 않았고 , 사실 얼굴 땅김을 덜느낀거 말고는  딱히 어마어마하게 좋다는건 못느꼈어요
 
근데 어제 ㅋㅋㅋㅋ  저희 남편이 샤워하고 나오더니  잔뜩 흥분한 목소리로  이 비누 뭐냐고 막 외치는거예요
 
뭔일났나? 비누가 안맞나? 싶어 놀랬는데    매번 샤워하고 나면 곧바로 느껴지던 간지러움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샤워직후 배 주변과 등이 너무 간지러워  항상 샤워하고 나면 곧바로 바디로션을 발랐었는데  어제 첨으로  간지러움이 안느껴졌대요
 
완전 씐나하고 좋아하네요.   효자손을 침대 옆 창틀에 얹어놓고 자는 사람인데(자다가 간지러움때문에 잠 깨서 긁다가  저까지 깨워서 긁어달라는 적도 여러번이거든요)
 
어젠 잠도 푹 잤대요.  아침에 일어나서는  비누 몇개있냐고 , 몇개 시어머님께도 가져다드리자고 하네요(시어머님도  남편 못지않은 악건성피부)
 
어제  아빠의 비누찬양&호들갑에  별로 내켜하지않는 얼굴로  비누로 세안했던 저희 딸은   비누 좋지않냐는 아빠의 물음에 " 뭐..그냥 그저그래"
 
라고 시크하게 대답하고 들어가더니
 
오늘 아침, 세수하러 들어가서는   우아아아아아ㅏ 엄마~~~~~! 하고  절  부르더라구요.
 
볼 옆이랑 이마쪽에 좁쌀트러블이 생긴지 좀 되었는데  그게 거짓말처럼 싹 들어갔다구요
 
좀전에 친척집에 1박2일 예정으로 놀러갔는데  포도비누 하나 챙겨가더라구요. 세수랑 샤워랑 꼭 이걸로 할거라구요
 
사용후기같은거 100퍼센트까지는 믿지도 않고  어떤 상품이든 개인차이라는게 있으니  크게 기대하고 산건 아니었는데
 
저희 식구들이  한번 사용하고나서도 저렇게 난리칠 정도로 효과를 보고나니  굉장히 신기할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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