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음슴으로 음슴체. 약 스압
국딩때 시작으로 덕질을 멈춘바없는(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본인임.
거기다 언제나 당당하게 나는 씹덕이라 외치고다니는 당당한 덕후엿슴.
문제는 일코를 하던 20세이후부터임.
굉장히 친하게 지내는 누님이 있는데,
이누님이 엄청난 아이돌 빠였음. 지금도 그렇고( 빠는 아이돌만 바뀜)
그중에 더블에스오공일이라고 지금은 헤체했는데,
활동당시 그 그룹을 이누님이 겁나 빨았던거임.
네이트온으로 수다떨면 보라며 항상 이것저것 동영상을 보내주셨음
그중에 정민이라는 아이를 참 좋아하셧음 아직도 기억남.
근데 걘 내가봐도 뭔가 사내놈이 덩치도큰데 묘하게 색기가있긴했음.
여튼 누나가 파는 커플링이 개말이었는데,(설명하긴 귀찮고 암튼 남남커플임)
어느날 네이트온으로 텍스트파일을 보내며 읽어보라는거였음.
야오이는 알아도 팬픽은 모르던 나는 그냥 누나가 보라니까 봤음.
근데 이게 겁나 쩌는겈ㅋㅋㅋㅋ
어휴 필력 겁나쩜ㅋㅋㅋㅋ
난 더블에스오공일 모르는데! 개말이 뭔지 모르는데!!!
겁나 재밌는겈ㅋㅋㅋㅋ
팬픽에 이런말 해도 되나모르겠는데,
그당시 굉장한 작품성이 느껴졌음ㅋㅋㅋㅋ
쨋든 와 시발 이건 널리 퍼트려야함 이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갖고있던와중에
동창이 연락이 와서 같이 술을 먹게되었음.
녀성이지만 녀성같지않아서 예전부터 파파라고 부르던 친구임.
암튼 얘가 야오이를 좋아하던게 생각나서
술김에 내가 쩌는 팬픽을 봤다.
팬픽을 떠나서 이건 존잼이니 이따 집에가서 네이트온으로 보내줄터이니
감사히 여기며 우리집방향으로 세번 절하고 보라고 하고 헤어졌음.
하아....
나는 집에 도착했고 술기운에 기분이 좋았음
씐나게 네이트온을 키고 방금헤어진 친구에서 말을검
그리고 아까말한 팬픽을 보내줌.
거기서 끝난게 아니라 엄청 이빨을깜. 존잼이라며 블라블라.
쨋든 술도마셨겠다 졸려서 잠.
문제는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후기가 궁금했던 나는 네이트온을 키고 친구에게 말을검.
봤냐고 물어봤더니 봤다고는 하는데 반응이 좀 이상한거
그래서 이상하다 하고 대화상대이름을 봤는데...
어제 만난 그 친구가 아냐...
내가 팬픽을 건낸이는 다름아닌
항상 형형 거리며 날 잘 따르던 친한 남동생이었음 ㅠㅠㅠㅠㅠ
시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다.
나는 술에취해 팬픽을 그것도 남남팬픽을
날 잘 따르는 남동생에게 추천해주며 강제로 읽게 만든거임...
바로 동생에게 사과하고 .... 필자는 주것다거한다...
하아....
아직까지도 최고의 흑역사임...
쓰면서 다시 회상하니 죽고싶어진닼ㅋㅋㅋ아오 이불뚫리겠넼ㅋㅋㅋ
하아...본인은 그후로 메신져를 안합니다...
여러분 항상 조심 또 조심해여!
그럼전 이만 쟝엘런파러-☆
역시 호모는 배틀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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