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톤이 걸려서 방으로 간다고 시크하게 말함.
우리팀 구성이 휴톤(저), 빅터, 클레어, 엘리, 이글. 이랬는데 초반 립 먹을 때부터 빅터가 범상찮음.
333립 중 33립을 먹은 빅터가 말하기를.
"바꿔 먹죠."
"땡큐."
기꺼운 마음으로 2립을 3립과 교환하고 방을 탔음. 첫 싸움은 밀고, 두 번째는 밀리고 하면서 밀리면 서로 자기가 잘못했다고 말함.
그리고 서로서로 멘탈 케어해 주고 다시 힘내서 해보자! 이런 분위기가 게임 내내 조성됨.
적팀 구성은 방레이튼, 방도일, 공다무, 빅터, 까미유였는데 상당한 실력자들이었음. 덕분에 중후반까지는 계속 백중세를 유지하다 침착하게 트루퍼를 따고 결코 무리하지 않고 홀로 다니지 않으며 극후반에 크게 우세를 점함.
게임은 이기고 적팀 도일이 공성 다 먹은 다무를 욕할 때 우리는 서로서로 다들 너무 잘한다고 칭찬함.
아, 진짜 매 판이 이러면 사이퍼즈가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ㅠㅠ
ps.기분 좋아 합성하니 스텔라 머리유닉 나옴. 옵션이 잉여해서 기뻐해야 할지 좀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