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일본하면 먼저 방사능이 떠오르고 안타까움이 듭니다. 전문가들도 일본여행은 신중할 것을 조언했어요. 특히 일본에서는 방사능에 오염된 식자재가 유통되고 있어서 내부피폭 문제도 생각하셔야 된답니다. 다들 여행가시기 전에 조금만 알아보고 가시길. 그럼에도 사진은 참 아름답네요. 발전소 문제 터지기 전에 세 번 다녀온 일본여행이 다시 떠오르네요. 여튼 여러모로 안타까워요..
실제 일본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사진찍기 전에 이미 일본의 이미지를 생각해두고 그에 맞춰 컨셉을 잡고 모델과 배경을 세우고 후보정해서 '만든'사진이라는 느낌이네요. 상업사진쪽에서는 이렇게 사람들이 딱하고 떠올리고 대체로 익숙한 이미지를 예쁘게 잘 뽑아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다만 이런 사진은 대상에 대해 어떤 새로운 발견을 주기보다는 기존의 인상되 고장관념을 더 확고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저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끌리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