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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비판도 좋지만 무의미한 틀짜기는 그만둬야 합니다.
게시물ID : sisa_4219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톡스
추천 : 10
조회수 : 2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04 11:05:21
보수와 진보를 논하려면 먼저 순수하게 보수가 뭔지 진보가 뭔지를 따져봐야합니다.

보수는 기존의 유무형적 가치를 지키는데 주력하는 사람. 소위 강자,가진자의 논리죠.
진보는 현재 가진 것이 없기때문에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 약자, 못가진자의 논리죠.

만약 자신이 사회적 약자이고 못가진자에 속하기 때문에 진보를 지지하더라도 노력과 운에 따라서 가진자가 된다면 점차적으로
보수를 지지 할 수있죠. 어렵게 얻은 甲으로서의 기득권을 지켜야하니까요.

제가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진보의 입장에서 출발하여 국민의 대표자리에 올라가셨으면서도 
자신의 정권유지와 이익을 위해 보수와 타협하기 보다 변함없이 소신있는 자세로 끝까지 임하셨기 떄문입니다.
대통령이라는 甲의 위치임에도 겸손한 자세로 자신이 평생 바쳐왔던 乙의 입장을 헤아리는 친근하고 서민적인 모습을 보여주셨기때문입니다.


진보를 주장하더라도 북한은 나쁜놈이다 규정하는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민족인데 평화롭게 나아가야 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과의 평화를 주장했더라도 천안함 침몰, 연평도 폭격을 계기로 북한을 나쁜놈이라 규정한 사람도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보수들은 좌파 전체를 하나의 틀로 묶어 종북좌파라 비난하며 무조건 좌파는 북한을 지지한다고 매도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 잘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국정원 댓글조작 관련해서 생생한 영상증거가 있음에도 그것을 축소,은폐 발표하고
국정원은 정치개입불가라는 금기를 깨고 수천개의 댓글로 보수정권 유지를 위해 여론조작을 해왔다는게 드러났습니다.
분명히 잘못하고 있으니 현 정부를 비판하면 어느새 나는 종북좌파로 규정지어지고 매도당합니다. 

그런데 그 진보와 보수, 좌파 우파라는 측면에서 보면 보수집단 새누리당은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때 정말 누구보다도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요? 보수세력이 그들이 주장하는 정부와 체제를 부정하고 개혁을 촉구하며 급기야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까지 벌어졌으니까요. 아이러니하게도 국내 제일의 보수세력라는 새누리당이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때는 극단적인 좌파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줬습니다.

어디까지나 입장차이라는 것입니다. 개인이나 단체가 언제라도 자신의 입장과 위치에 따라 보수적인 생각을 가질수도 진보적인 생각을 
가질수도 아니면 진보와 보수를 수렴한 생각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단지 좌파,우파라는 틀로 그 사람을 규정지을만큼 인간과 사상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군화발로 짓밟은 독재자였습니다. 또한 일본 만주군관학교에 일사봉공의 충성서약을 하고 들어간 친일파 입니다
그런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보수세력은 민주주의를 군화발로 짓밟은 인물의 기념관을 세울때 지지했습니다. 게다가 일부 보수세력은
찬양하고 그리워하는 사람까지 있고요.

폭력시위는 잘못이다. 아무리 국가가 잘못해도 폭력만큼은 쓰면 안됀다라는 의견에 동조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4.19혁명,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서도 같은 의견이신가요? 그때 그분들이 그런 수단을 쓸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그만한 상황가 이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80~90년대 강력한 여론집단으로 정부에게 국민의 뜻을 대변했던 학생운동은 일부의 이적행위와 국민적 여론 선동으로 그 전체가 이적단체라
매도당하고 철저하게 파괴됐습니다. 한때 갑의 횡포에 대항하여 일어난 노동해방운동도 어느새 이적단체로 매도당하고 사라지고 있고
교육개혁을 부르짖던 전교조도 종북이다 빨갱이다 이적단체다 라는 비난을 받으며 몰락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은 모든 정부비판행위를 무조건 종북, 빨갱이, 폭력분자 , 국가전복세력, 이적세력 , 귀족노조 등 다양한 틀에
우겨넣고 국민에게 그에 대한 색안경을 씌우고 있습니다. 그렇게 국민한테서 버림받은 단체와 사람들은 이런 차가운 시선속에서 
그들이 가지고 있던 힘, 국민과 乙을 위한 권리주장의 역할을 대신할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고 이는 국민이자 대다수의 乙이 스스로 수족을 
잘라낸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국민과 乙을 대변할 강력한 여론집단은 존재하지 않고 결국 국민이 직접 주장하고 생각을 공유해나가는방법밖에 안남은 것입니다. 

또한 MB때부터 노골적으로 진행된 언론통제 및 탄압으로 국민들이 분노와 위기를 느끼고 촛불을 들고 거리에 쏟아져나와도
공중파 방송은 꿀먹은 벙어리 마냥 침묵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정말 보수정권에게 제대로 관광당했다고 생각합니다.눈도 가리고~귀도 막아버리고 ~ 입도 뻥끗못하게 만든데다가 수족도 잘렸으니까요.

그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만든 틀짜기와 국민들이 그안에서만 생각하도록 만든 결과가 정치에 관여해서는 안됄 국정원이 
보수정권의 심부름센터가 되어 국민커뮤니티에서 여론조작질과 선동질을 하게 만들었고, 거기에 국방부까지 NLL 포기맞다는 입장을 발표함으로써
현 정권을 옹호하고 경찰은 보수정권의 정권이양을 위해 국정원 수사내용을 축소,은폐하고 허위발표하게 했으니까요. 
보수정권은 언론장악했지 군대,경찰,검찰,국정원장악했지 뭐가 두려울게 있겠나요. 무소불위'란 이런걸 말하지요.

많은 분들이 싫어하는 일베도 사실은 보수정권의 정치공작에 희생당한 피해자입니다. 사회적 약자이자  乙 에 속하는 그들 스스로가
보수정권의 틀짜기에 선동되고 세내되어 보수정권을 옹호하고 찬양하며 때로는 진보진영에 대한 지저분한 비방과 선동을 일삼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들은 스스로 '틀짜기'를 합니다. 

보수 => 가진자이며 사회의 甲 => 난 보수를 지지한다다 => 난 보수주의다 =>나는 甲 이다 

이번 故 성재기씨의 사태만 보더라도 일베에서는 그를 칭할때  재기甲 이라며 옹호하고 칭송합니다.
甲에게 억압받아온 乙의 삶, 더이상 사회적 약자인 乙이기는 싫다. 나도 가진자가 되고 싶다. 나도 甲이 되고 싶다! 라는 처절함이
묻어나는 단어입니다. 그런 일베들에게 재기甲이라는 말은 그들이 줄수 있는 최고의 칭호였던 겁니다.

또 많은 분들이 싫어하고 욕하시는 여성가족부도 기존의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피해입고 억압받은 여상의 권리를 당당히 요구하고자
싸워왔던 많은 여성 진보운동가들이 이뤄낸 값진 성과입니다. 단지 그들이 권력을 가지고 나니 본래의 진보적 사상에서 출발한 
여성이자 乙의 입장을 망각하고 자신들의 적이었 甲의 논리를 스스로 주장,보수주의에 빠져 갖가지 병크를 일으키기 때문이죠.

시대가 변하고 문화가 변하면 특정 이데올로기나 시민투쟁은 사라지거나 변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 나라의 역사는 
진보적인 사상과 더불어 계속된 투쟁속에서 만들어져 왔습니다. 왜 보수세력이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려고 조장한 '틀짜기'에 갇혀서
생각하고 사회를 바라보나요.

넌 우파. 난 좌파. 넌 일베. 난 오유 이렇게 나눠서 생각하고 싸우는 것 자체가 보수정권이 전국민적으로 조장하는 분탕질이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공작입니다. 왜 좌파가 많다고 하는 오유에서도 일베이라는 틀을 짜서 그들을 모두 매도하고
오유인은 안생긴다는 ASKY라는 틀에 갇혀있어야 하나요

보수정권이 자신들을 위해 만든 ' 틀짜기 '에 더 이상 선동되거나 농락당하지 않고 개개인이 스스로 상식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촛불집회에 나가신 많은 분들처럼 정부와 사회에 당당히 요구하고 비판할 수 있는 오유인이 됐음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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