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나 클로즈소스나 철저히 돈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기업의 이념이나 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따라 나뉘어 지는게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구지 가난함을 따지자면 클로즈 소스가 가난하고 기반없는 개발자에게 더 유리한점이 많습니다.

클로즈 소스라는게 기본적으론 자기의 코드를 보호하고 여러가지 보안문제등등에서 자신의 프로그램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것인데, (장단점을 얘기하자는게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클로즈소스가 실현하려는걸 애기하는겁니다.)  제대로된 오픈소스로 오픈소스의 문제를 보완하기엔 똑같은 기능을 하는 앱을 만들때 처음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 클로즈소스 보다 훨씬 높습니다.

요새 떠오르는 해외 기업들은 대부분이 오픈소스로 돌리고있는데, 그들의 경제 구조는 절대 클로즈소스에 비해 떨어지지 않습니다.

Agile 을 써보신분들이라면 한번쯤은 아틀라시안이라는 회사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http://www.atlassian.com)

호주에서 가장 성공한 IT 기업중 하나이며 이들의 고객 리스트만 보면 거의 세계를 주무를 수준입니다.  이들은 경제구조는 간단합니다. 자체 개발한 오픈소스 프로그램이있고 그 프로그램들 판매 비용과 더불어 말도안되는 확장성을 가진 플러그인들로 마켓을만들어 커미션을 받지요. 메인 프로덕트의 가격과 이들의 연간 매출을 본다면 플러그인 시장에서 얼마나 많이 벌어들이는지 증명이 됩니다. 이 회사의 메인프로덕트만 보면 사실 아무나 쉽게 만들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허나 성공할수있었던 단 한가지 이유는 오픈소스의 장점을 100%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경우만 보고 오픈소스가 클로즈 소스보다 더 낫다 얘기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 단지 기업의 이윤 창출 방법에 따라 충분히 오픈소스도 경제적 경쟁력이 있다는 얘깁니다.

오픈소스가 공산당처럼 같은 제품을 찍어낸다라.. 오히려 반대겠죠. 오픈소스의 확장성을 생각하면 같은 코드 가지고 단순히 UI 뿐만 아니라 기능자체도 달라질수가 있죠. 오히려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했다면 맨날 보는 완전히 똑같은 ios 만 지겹게 보고 있었을 겁니다. 안드로이드가 공장에서 찍어낸것처럼 비슷한건, 안드로이드가지고 ui만 대충 바꿔서 내놓은 삼성 htc 등등 기업들을 까야하는 부분이지 안드로이드와 오픈소스를 까야할 부분이 절대 아닙니다. 

따지고보면 애플 계열 os 도 결국은 오픈소스인 리눅스커널에서 나온것인데 오픈소스가 공산당처럼 같은 제품을 찍어낸다고 하면 상당히 모순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