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부심은 아니지만
북미때 영어로 브리핑 못하던 그때 한글 패치한 사람들과 하기위해 만들었던 OU채널은 북미에서는 100명을 넘기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점점 롤의 나락속으로 빠져들던때 한국에서 클로즈 베타가 실시된다는 소식에 저는 냉큼 클베인원속에 발을 구겨 넣었습니다.
그당시 북미 OU분들은 서버이전에대해서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던 때였습니다.
서버이전을 하면 스킨을 준다는것과 현저히 낮은핑 (북미는 기본이 40~200)이 유혹을 했지만
북미유저분들은 대단한 선견지명으로 분명이 개차반유저들이 득실할것이다라는 말과
"여기서 친해진분들이랑 할려고요 ㅎㅎ" 라는 말과 뼈를 묻으신분들과
"핑이 좋네요 ㅎㅎ" 이제 브리핑이랑 게임하기 쉬워질거같아요 라면서 이동하실꺼라는분들이 있었지요
클베를 시작하고 첫판을 돌리던 그때 신세계를 보았던 저로써는 바로이동을 했지요 ㅎ
마지막으로 봤던 북미 OU채널은 20명 지금의 200명의 딱 10분의 1이네요 ㅋ
제가 서버이동을하고 처음 한국롤에 들어왔을때는 OU채널에는 아시던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아이디가 비슷하신분 말투가 비슷하신듯 탬트리가 비슷하신분들..
친목질 그만해라 라는 말이 나올거같지만 사실 친목이라기보다는 지금의 롤게시판을 처음부터 쭉지켜보시던분들이였고
말도 안통하는 그외국서버에서 한글을 쓰면서 같이 위아더 월드를 외치던분들이기에 잠시 끄적여봤습니다.
각설하고 점점 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OU채널에 사람들이 들어오시는것을 보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처음의 걱정과는 달리 초보유저분들도 오유만의 품격을 지키면서 매너를 굉장히 중요시 여겼습니다.
그렇기에 OU채널은 다른 채널과는 조금 다르게 파티를 구하는것만이 목적이아니라 웃고 떠드는 공간까지 겸비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롤으로 유입되는 사람의 수가 늘어났습니다.
그와 동시에 OU채널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이런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죠, "저는 차단했습니다"
이런글... 저도 처음에 볼때는 이게 무슨글인가 싶었습니다만..
클릭해보니 대략적인 내용을 알겠더군요, 오늘 오유분이랑 하는데 못한다고 욕을한다..
오늘 같이 하시던분에게 하는법을 알려드렸더니 욕을한다...
네, 점점많은 사람들이 유입되면서 이런사람 저런사람이 유입되더니 매너를 잊으신분들도 나오신거죠..
그당시 윗글에서는 차단하신분 이름이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대략 저도 감이 오는분이 계셨고
한쪽의 말만 들은것이 아니냐 라는 말을 칠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이런일들이 다시금 되풀이 되는것을 느낍니다.
저희 OU챗방은 어느세 200명의 인원을 수용하고 더이상 못들어간다는 말을 내뱉을정도로 커진 친목챗방입니다.
롤이라는 게임특징상 한분의 실수는 팀전체의 실수로 돌아갈수도 있고 한명의 캐리가 모든사람을 이끌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나는 잘했는데 니가 못해서 졌어" 라는 말이 나와도 틀린말이 아닐수도 있죠
하지만 그것을 채팅으로 치고 플레이로 보여준다면 양쪽다 화가날뿐입니다.
매너는 유리와 같습니다.
지켜질때는 그무엇보다는 아름다운 하나의 작품으로써 가치를 평론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깨질때는 하나의 쓰레기처럼 치부되며 버려질뿐입니다.
매너를 지키는 게임은 졌을때 아쉬움이 남겠지만
매너를 지키지않고 게임에서 졌을때는 불화가 남습니다.
매너를 잊은게임은 이기든 졌든 이그나이트뿐이겠지요
우리모두 3가지만 가슴에 품고 게임에 임합시다.
1.존중합시다
2.이해합시다
3.위 두가지를 지킵시다.
존중은 서로에게 기분상할일을 만들지않을것이고
이해는 상대방을 존중할수 있는 기회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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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채널 입장하기 힘들어요 ㅠㅠ
오늘의유머채널로도 입장해주시면 좋겠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