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질문글과 많은 고민끝에

질렀습니다 질렀어요... 그냥 눈딱감고 질렀어요....

ABS와 F차의 편안한 라이딩포지션을겸비 + 하프카울덕에 주행풍 감소 +수납공간

일제 4기통

제꿈의 바이크입니다 드디어 모셔왔습니다 

전주인분이 봉인을 오래해둔탓인지 먼지가.. 쿨럭...  일단 새차를 해야할꺼같고요 

인수기념으로 스팀세차+코팅+발수코팅

해줄예정이고

125cc메뉴얼만 10년 탔습니다 (2만키로정도..;;) 거의 안탔다고 해도 무방한 키로수지만 실키로수지요...

2소 30분 연습하고 한방에따고 꾸준히 돈모아 샀습니다..

일단 장기간 방치해둔거라 먼지는 언급했지만 타이어 공기압이 많이 빠져있더라구요 모셔올때 코너진입시 팔뚝에 힘이... 

리터를 처음입문한 저에게 많은 준비기간과 많은 눈팅이있었지요

직접 타보니 

읭?

뭥? 읭??

할정도로 무서운 아이는 아니더군요 

125타다가 리터타면 하늘구경 염라대왕님이 방끗웃으며 손짓하는걸 볼꺼라는 넷상의 글과는 많이 달랐어요

일단 2단으로 출발하고 가속했습니다 시내주행시 2단외에쓸일이없....던데요....

스쿠터인줄...

진짜 작정하고 스로틀 풀개방하지않는이상 2단이상으로는 앞바퀴들고 황천길을 가는 일은 없더라구요

정말 두근대며 조심조심 스로틀 0.00000001 밀리씩 움직이면서 가속을해야한다는 넷상의 글과는 반대로

125로 그냥저냥 스로틀조작하듯이 달리는 정도의 조작으로 리터는

그냥 125cc 1단놓고 막쥐어짜면서 출발하는 그정도 느낌? 

그동안 클러치감이 있어서 그런지 반클러치로 속도조절하면서 다루기가 쉽더군요...

그리고 전에 몰랐던 시선들이 느껴지는게.. 부담도되고... (부부부ㅜ붕)

타이어공기압 체우고 코너시 일반라이딩시 다시 후기남겨보겠습니다

짧게정리하자면

너무 겁먹었던거같고 실제는 사람타라고 만들어놓은 머신인데 조작하기 나름인거같습니다

시승때 시동 3번꺼먹고 집에 대략 30km 넘는 거리를 올때는 클러치유격조절후 와서그런지 시동한번안꺼먹고 1000km 이상속도는 못내겠더라구요

무섭... 공도에서는 역시 얌전히 앞차따라댕기는게 좋은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