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섭에서 즐겜하는 유접니다.
북미섭은 다 좋은데, 주말 그니까 우리나라 시간으로 토~월 까지 진짜 별의 별 트롤들이 다 나타나더군요...
평소에는 운좋게 착한 분들만 만났는지, 포지션 콜이 늦어도 '나 전 판에 했으니 님이 가셈' 이라든가, '그래 내가 딴 거 할테니 너님 가셈' 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은 편인데, 딱 저 주말기간에는 갑자기 우리나라 서버처럼 아무말없이 칼픽박는 유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ㅋㅋㅋ
보통 북미섭 일반겜에서는 챔피언 픽보다는 콜로 우선 순위를 정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냥 다짜고짜 칼픽 박는 사람들 볼 때 마다 어이가 터져나갑니다ㅋ
그런데 조금 전에 갑자기 ㅋㅋㅋㅋㅋ 한 명이 텔들고 그냥 픽 박으니까, 다른 분이 또 텔들고 픽을 박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then... we have 2 tops.." 라고 챗을 쳤더랬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분이 "No, 3 tops" 라더니 또 텔을 들고 픽을 박네요 ㅋㅋㅋㅋㅋ
그렇게 놀다보니 5명이 나란히 텔들고 픽을 박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본의 아니게 탑신병자 정모 했어요 ㅋㅋㅋㅋ
근데 이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대팀도 진짜 유쾌한 게, 우리가 쉔만 미드가고 나머지 4명이서 탑에서 웃고 있으니까 자기들도 시비르만 미드 보내고 다 탑으로 옴 ㅋㅋㅋㅋㅋ
탑에서 좀 놀면서 1킬 3댓하고 막 놀다가 다들 이겨야겠다 생각했는지 알아서 뿔뿔히 흩어짐 ㅋㅋㅋㅋ
보시면 포탑 민 갯수가 서로 10개씩인데 이거 쌍둥이 중에 하나씩은 서로 다 밀린거에여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흥미진진한 게임을 했습니다 ㅋㅋㅋ 탑신병자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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