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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방학+저렙+주말의 하모니.SSUL
게시물ID : lol_3053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늘맛모과차
추천 : 0
조회수 : 35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04 21:13:14
서폿정글외 포지션을 레알 0.3인분가량 하는 문제때문에 부캐로 연습중임.
일반돌렸더니 탈론이 미드선픽.
근데 니달리가 점화 총명들고 락인을 박음.
서폿남았는데 서폿할생각은 없는거같길래 원딜 양보하고 내가 서폿감.

는 상대미드 제드. 닉이 일@저@소 였음.(@는필터링)
와 1베충이네 멘탈보고 개까야지
하는생각으로 로딩기다림.
게임시작하니까 니달리 제드라고 개찡찡찡.
일단무시하고 전챗으로
"님들아 니달리가 선픽무시하고 미드가네요 ㅡㅡ f누르고 니달리 리폿점"
라고 내가 침.
니달리가 무지빡쳐함. 초딩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지만 걍 재밌게 게임하고싶었음.
그와중에 원딜 양보해준 애쉬는 리쉬 안하고 부쉬에서 견제중.
결국 스킬까지 펑펑써가며 잡아준다고 마나 반날리며 리쉬해주고 있는데
마이가 내가 스틸할거같다며 피 300을 강타로 잡음.
일단 내려옴.
마젠룬이랑 특성이 없어서그런지 요부 하나로는 마나가 택도없이 부족하지만
다행히 상대봇이 진짜못해서 평타견제로 피를 깍음.

5렙쯤 제드가 니달리에게 퍼블을 따임.
1베충쥬겄네 하고있는데 니달리가 전챗으로 깝침을 시작함.
"초딩이 제드해도 니달리 이기는데ㅋㅋㅋ 병신인가"
"6300원 아깝네"
"롤 접어라"
를 적절히 변형해가며 무한반복하기 시작함.
'초딩'을 매우 부정적인 심상으로 사용하는걸 보니 아마 중1같음.
니달리가 투창 쿨마다 한번씩 전챗을 치기 시작한지 2분후에야 제드의 전챗 "아가리 다물고 조용히 겜하자."
나같으면 차단했을텐데 저걸 2분가량 듣고 저 글을 쓸수 있다는걸 보고 감탄
생각보다 대인배구나.
일단 1베고 뭐고를 떠나서 니달리가 매우 아니꼬왔음.
일단 잘하고 있으니 닥치고 게임.
그와중에도 니달리는 전챗으로 욕하고있음
탑에간 판테온도 따라서 욕하기 시작.
"ㅋㅋㅋ 저 본캐 30렙인데 제드로 니달리한테 어떻게 따임?ㅋㅋㅋ"
-그 판테온은 0킬2뎃을 기록하고 친구아이디로 고의트롤을 하고있다고 주장함.
정상적으로 ad템 사다가 말리니까 다팔고 ap템 사고 고의트롤코스프레하는 머리가 비상한 유저였음-
제발 조용히 하지..
하고 있다가 역시 7렙쯤에 따임.
제드가"어휴 아주 탈탈털리네"
이러니까 니달리 曰 "제드로 6렙후 니달리 터는거 당연한건데 깝치네"
  "탈탈 털리는새끼한테 퍼블따이는 병신"
이런 패턴으로 바뀌어서 다시 전챗을 하기 시작함.
계속 6렙후에 니달리가 제드를 어떻게 이기니?
지는게 당연하지! 그러니까 난 너한테 2킬을 털린뒤 미드를 열거란다!
내가 널 만났을때부터 이미 진거야! 근데 넌 퍼블을 따였지 하하 병신! 근데 난 짐. 왜냐고? 제드가 니달리 카운터거든! 깔깔깔!!
이런식으로 얘기하길래 "방금처럼 포킹하시다 쿠거폼으로 잡으시면 되겠네요" 이랬더니
제드가 6렙이 지났으니 포킹을 할수가 없다고 함.
제드의 궁은 적 챔피언을 타깃해 분신을 하나 더 만든 후에 제드가 넣은 딜의 일정 %를 추가로 딜 해주는 단일타겠 궁이였을텐데.
왜 포킹을 못하게 된다는것인지 이해가 안감.
이런거 따지고 들면 제드에게 향한 전챗이 나한테 갈까봐 닥치고 있기로 함.
그와중에 피가 4분의 1 남았지만 라인전을 계속하고 있는 봇라이너들에게 소나 궁을 쏘고 딜을넣었지만
애쉬가 물방울을 맞아서 손발이 저려오고 가슴이 먹먹해졌는지 미드를향해 우리의 꿈과 킬을 담아 나로호를 쏴올림.
애쉬 曰"뻘궁쐈네".
나 "그러게요"

얼마후 그나마 멀쩡한 라인이 봇이였기에 봇에 4인갱이 옴.
마침 니달리와 마이가 근처에 있어서 합류 는 니달리 제드한테 썰리는중.
제드가 궁쓰고 딜하는데 내가 탈진걸고w파코를 끼얹어줌.
니달리 힐쓰고 살아나감.
전챗  "제드 못하는거봐 니달리를 못잡냐."
제드  "소나가 탈진 안걸어줬으면 니 죽었다"
"탈진걸었다고 왜 못죽이냐ㅋㅋㅋ"
"탈진에 뎀감있는거 모르냐"
등등 영양소 없는 얘기를 나누기 시작함.
물론 그 와중에 봇 타워는 썰리고있음.

그리고 6스택의 포탑이랑 맞다이 해도 이길거같은 초가스가 미드로 내려옴.
/항복을 했지만
2명이 반대.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부처 멘탈이었음.
내가 이곳에 온 이유는 미드 원딜 연습이 아니라 저 멘탈을 배우기 위함이라는걸 깨닿고 영혼이 승천할것만 같았음.

포기하고 기동력민병대 25와드 템을 산 후
적타워에 박기 시작함.
그때 판테온에게 쫒기다 도망친 딸피제드를 궁q평으로 잡고 500원을 범.
핑와사서 다시 박은후 미드오픈함.

다시생각해도 참 재밌었던것 같음.

근데 이거 되게 뻘글이네요.
이글이 지금 내멘탈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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