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요즘한창 솔로 탈출을 위해 노력하다가
최근에 아는친구에게 주선받은 여자와 소개팅을 하였습니다.
무려 2번이나 아무 문제없이 만나서 분위기가 좋게 흘러간다 싶어서 요즘 아주
입이 귀에걸려 살던친구.. 3번째 만남 쯤 해서 영화나 한편 보자고 해서 어제 설국열차
보러간다길래 먼저 보고온.. 제가
너 설국열차 볼꺼면 양갱꼭 사가지고 가라고 그게 요즘 유행이라고..
거기 꼬리칸사람들이 먹는 음식이 단백질 덩어리인데 그게 양갱하고 비슷해서 보면서 먹으면
입도 안심심하고 영화 몰입도 잘된다고 ㅋㅋ 소개팅녀한테 한마디라도 더 할수 있지 않겠냐
센스있게 사가라고 했는데
이놈이 오늘 ㅋㅋㅋㅋㅋㅋㅋㅋ영화보러가다가 앞에 편의점에서 양갱을 진짜 사간겁니다.ㅋㅋ
소개팅녀한테도 막 제가 말해준데로 말하면서 소개팅녀도 자기 양갱좋아한다곸ㅋ 같이 막 뜯어먹고
어제 영화보고 헤어지고나서 여태까지 연락이 없답니다.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