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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오징어남이 본 커플녀의 한 가지 특징-_-
게시물ID : gomin_7917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ndsup
추천 : 0
조회수 : 58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8/04 22:22:07
솔로 오징어남입니다.
 
솔로생활이 길어지다보니 일종의 피해의식인지 모르겠지만.ㅋㅋㅋㅋ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어서요.
 
제가 관찰하고 경험한 바로는 팩트라고 생각되는데, 현재 솔로인 저의 상황을 고려해 봤을 때
 
일종의 피해망상(?)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ㅋㅋ
 
사소한 일이긴 해도...
 
주관적으로 결론내리고 선입견 갖는 것보다는
 
객관적인 의견들을 들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의문의 주제는
 
"왜 커플인 여자들은 솔로남이 옆에 있을 때 자신의 남자친구와 평상시보다 더 애정행각이 심해지는가?"입니다.
 
가령 솔로남이 옆 테이블에서 혼자 밥 먹고 있으면 옆에 앉은 커플인 여자는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먹을 것을 떠먹여 준다던지 하는, 이런 재수없고(?) 기분나쁘며, 짜증나는 행동을 평상시에 비해서
 
더 과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뒤섞여서 각자의 존재가 두드러져보이지 않고 그냥 아무런 의식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와는 달리
 
솔로인간, 커플이 각자의 존재에 대해 의식이 되는 그런 상황에서는
 
위와 같은 식의 애정행각이 더 도드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런 행동의 이유가 일종의 본능적 심리에 있는 것 같아요.
 
그 본능적 심리라 함은, 위와 같은 행동을 통해 본인이 더 행복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거죠.
 
사람은 절대적 상황보다도, 상대적인 상황을 통해서 위안 또는 행복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
 
옆 사람이 현재 누릴 수 없는 것들을 자신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본인의 행동을 통해 더 뚜렷히 인지하게 되고
 
양성피드백이 일어나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게 제 주관적 생각입니다.
 
별 거 아닌 주제를 참 깊이 생각하고, 길게 썼죠?
 
어디 풀데 없는 정력을 완두콩 연구에 쏟은 찰스 다윈처럼 저도 식당에서 밥먹다 느낀 빡침을
 
깊은 생각을 통해 글로 써보고 여러분의 고귀한 의견도 구해 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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