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때문에 종로3가를 자주나가는 데요.
종묘 주차장 뒤쪽으로 지날때 쯤이면
1~2백명 정도를 모아놓고 유세차량같은
차에서 연설자가 군가를 틀어놓고 이나라에
대해 정치적인 이야기들을 마구마구 합니다.
그리곤 핑크색(늘같은) 관광버스에 태워
어디론가 가지요.. 

근데 웃긴건 어버이연합 관련 기사나
새누리를 지지하는 노년층에
대한 기사에 실린 할배들을보면
영락없이 같은 행색이죠..

그분들은 갈곳없고 할것없는 노인분들이라
삼삼오오 모여 장기를 두거나 무료급식을
타드시며, 개중엔 정신이 이상한 분들도
계십니다. 허나,
연설이 시작되면 비장해준 눈빛과
묘한 사명감을 띄기도 합니다.

이분들이 물타기에 사용되는 어른들일지..
종묘에서 항상보는 그 할배들이 그 할배들이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