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나 나보다 못생긴 친구가 진담같은 농담으로 나보고 계속 못생겼다는게 화난다 내가 진짜로 이뻐서 자신감이 넘치면 그냥 넘길수 있겠지만, 나도 열등감이란게 있어서 그런말을 듣고나면 진지하게 고민되고 우울해진다 같이 지난달에 어딜가다가 어떤 남자에게 번호를 따이고 난뒤에 더심해졌다 긴바지는 답답해서 못입는터라,늘 반바지를 입거나 하는데 넌 좋겠다 다리가늘어서 라고 말하면서 근데 넌 상체가 영 비만인것같아ㅋㅋ 라면서 비꼬듯 웃는것때문에 화난다 그냥 같이 얘기하고 놀땐 걍 그러려니하고 맞받아쳐주는데, 페북같은 남들에게도 공개된곳에서까지 그렇게하니 더화가난다 기분나쁘다고 하지말라고 하면 장난인데 왜그래 농담인데 뭐어때 이러는데 막상 내가 진짜 장난으로 너도 못생겼거등! 하면 그래 난 존나 못생겼지 나같은게 살아서 뭐하나 부터 시작해서 성형, 자살드립까지 친다 그러면서도 남자보는 눈이 높은건지 내가 여태 만나왔던 남자친구 험담까지 하고, 본인은 원나잇을 하러다닌다 진심으로 걱정하고 그러고 다니지말라해도 넌 나보다 예쁘니까 모르겠지 라면서 폭풍 비꼼과 자살드립까지 나오고야만다 다른 친구들 말처럼 그냥 연끊는게 맞는건가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