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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반대 운동 홈페이지를 돌아보고
게시물ID : sisa_59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kdf
추천 : 14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05/25 14:29:05
군대반대 운동이라는 사이트
http://dopehead.net/non-serviam/ 를 둘러보고 나의 생각.........


많은 중, 고등학생들이
미소녀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에 열광하고 있다.

세일러문과 같은 미소녀물에 나오는 미소녀는
비록 그림체에 불과하지만 현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아름답고 성격이나 옷차림부터 뭐 하나 완벽하지 않은 곳이 없었다. 
과연 실존한다면 모든이가 애인삼고 싶어할 만한 존재이다.

물론 본인 역시 10대 때부터 지금까지 애니메이션을 좋아했고
이제 20대 후반이 되었지만 가끔씩 에니메이션의 미소녀들을
보며 컴퓨터의 배경 화면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이런여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공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고 이상은 이상이다.

그 애니메이션 속의 주인공을 만나 애인삼겠다며
현실의 여자를 여자로 생각하지도 않는 남자가 있다면
당신은 그 남자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 수 있는가?

아마 현실과 이상을 전혀 구분하지 못하는 그 사람에게
현실은 현실이고 이상은 이상이라고 따끔하게 충고해주지 않겠는가?

그 사람은 매우 유치한 사람이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그렇다. 사람은 오래전부터 이 갑갑한 현실을 벗어나 
이상을 추구해왔으며

과거의 동화속 나라의 왕자님이나 공주님같은 이야기를 지어내거나
현재의 많은 대중 문화에 이르기까지 그러한 경향이 
잘 반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이상에 대해서 꿈꾸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 이상과 현실을 전혀 구분하지 못하고
이상이 언젠가는 이루어 질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면
그야말로 그 사람은 유치하기 그지 없는 사람에 불과한 것이다.

같은 이야기가 군대 반대론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본인이 약간 불만인 것은
똑같이 현실과 이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인데

왜 세일러문을 실존하다고 착각하는 사람은 유치하다는 소리를 듣는데
군대를 없애면 이상세계가 온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은 유치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는지 그것을 잘 모르겠더군요.

누구는 뭐 전쟁이 좋고 군대가 있는 것이 좋아서 군대 유지시키자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 그 누구라도 전쟁없는 이상세계에서 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최소한 군대 반대론자들처럼 그 이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할만큼 유치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이상 세계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모든 인류가 각각의 욕망을 모두 채우고도 남을만큼의
충분한 재화와 용역이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전혀 불가능한 이야기이죠.
마치 나는 세일러문 아니면 결혼 안해라고 주장하는 것과도 전혀 다를바가 없는........

그렇습니다. 군대란 생산적인 집단이 아니라 소비적인 집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군을 두어야 할까요?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는 

"군대란 영원히 쓰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단 한순간이라도 없애버려서는 안되는 것이다"

고 말씀하신 바가 있습니다.

과연 이 말씀의 의미를잘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군대반대론자들의 주장을 보면 하나같이 전혀 현실성이 없는 유치한 이야기만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은 역사적 사실을 이용하면 극히 간단하게 반론할 수 있습니다.
잠깐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들은 군대를 없애고 영구적인 중립화로 가자고 말합니다. 
즉 평화를 위한 가장 적극적인 방법은 세상의 군대를 하나하나 해체하는 것이며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에 대비하라는 말에 반대하여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를 준비하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과연 그렇까요?


과연 이 세상의 모든 국가들이 그 모두를 100% 전적으로 믿을 수 있습니까? 

군대를 버리자는 당신은 당신의 주변의 모든 사람을 다 믿습니까?
당신한테 사기를 친 사람도 언젠가는 돈을 주겠지하고 그렇게 믿어버리십니까?
그렇지 않다면 군대 폐지하자는 말씀은 입에 담지도 마십시오.

개인의 관계가 이렇듯이 결국 국가간의 관계도 다를바가 하나도 없습니다.
당신도 역시 국가 간의 관계보다 더 실천하기 쉬운 개인간의 관계도
실천하지 못하면서 국가간의 관계에 대해 언급을 하십니까?

제 1차 세계대전이라는 엄청난 참극을 빚은 인류는 평화를 갈망하였고
그 결과 수없이 많은 군비 축소 조약에 서명하였습니다.

하지만 각국은 평화도 좋지만 다른 나라를 어떻게 전적으로 믿냐고 하면서
모든 국가가 다 군대를 없애도 어느 한 나라라도 몰래 
군대를 키워서 엉뚱한 생각이라도 품는 날에는 그때는 어떻할 겁니까?

그래서 결국 각국은 군비 축소 조약에만 서명해놓고 
뒤로는 군대를 늘리고 있던 적이 있었죠.

세상은 이와 같이 불신하면서 돌아가는 것입니다.

각국이 평화조약을 맺고 모두 군대를 없애자고요?

너무나도 세월 좋은 말씀에 입이 닫아지지가 않습니다.

지키지 않는 조약은 휴지조각에 불과하다는 그 사실을 왜 모르십니까?

제 2차 세계대전때 독일은 일방적으로 불가침조약을 파기하고 소련으로 침략한 적이 있으며
소련 역시 일.소 중립 조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적이 있습니다.

과연 뭘 믿고 평화조약을 100% 신뢰하자는 것입니까?   

그리고 평화를 원해서 평화를 준비했던 송나라와 
평화를 원해서 전쟁에 대비했던 스위스.....
그 두나라의 결말은 어떻게 끝이 났습니까?

송나라는 그야말로 군대를 푸대접하고 문치주의만을 강조하다가
결국 수없이 많은 이민족들의 침략을 받고
그들을 달래어주느라 보석과 재화를 싸주기에 바빴고
그 돈은 결국 어디서 나와야 했을까요?

그에 비해 스위스는 어떻했습니까?

스위스는 국가방침을 영구 중립으로 선포했지만
그들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조약들은 지키지 않으면 휴지조각이고
최소한 적국보다 강하게는 못해도
적국이 침략해도 적국도 큰 손해를 볼 수 있는 정도까지는
전쟁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을......


그리하여 스위스는 보불 전쟁과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중립을 지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보불 전쟁때 프랑스가 전세가 불리하자 독일의 뒷통수를 치기 위해
스위스를 점령하려고 했던 적이 있었죠.

또 제 2차 세계대전때는 동맹국이던 독일과 이탈리아가 
서로간의 물자 수송로를 확보하려고 스위스를 점령하려고 했던 적이 있소.

하지만 스위스는 그때마다
너희들보다 강하지는 못해도 최소한 너희들도 
얻는 것보다는 더 큰 피해를 볼 것이라며 해서
위기를 극복한 적이 있죠.

만일 스위스가 세월좋게 "우리 영구중립 선포해요 그래서 군대도 없어요"
했다면? 과연........


스위스는 남의 나라 전쟁에 휘말려 완전히 망했을 것이오.

이 교훈을 바탕으로 스위스는 지금도 첨단 무기를 사는데는
돈을 조금도 아끼지 않으며
비록 침력 전쟁이나 타국을 억누를만큼의 전쟁력을 갖추는 것은 부인하지만
최소한 타국이 침략해오면 타국도 이익볼 것은 없다는 정도의 군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과연 이것이 정답이 아닐까요?   

우리는 어떻습니까?

고려시대에는 몽고의 침략을 받아 우리의 수많은 처녀들이 몽고로 끌려가 성노리개감으로 전락했고
그렇다가 늙으면 몽고에서는 우리에게 "때됐다. 애들 갈아라!" 해도 우리는 한마디도 할 수가 없었소.

제 2차 세계대전때는 일본이 일으킨 남의 나라 전쟁에 우리의 수많은 처녀들이 
성노리개감이 되어야 했으며 그러다가 죽임을 당하곤 했소.

도대체 왜 이런 비극이 있어야 했는가? 
그것은 스스로를 지킬 힘조차 없었던 우리 민족을 탓해야 할 것이오...........

여자가 있기때문에 강간이 일어나므로 강간을 예방하려면 여자를 없애자고 할 수 없는 것처럼
군대가 있어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이 있기 때문에 군대가 있는 것이라오..........
즉 전쟁을 없애기 위해 군대를 없애자는 것은 참 웃긴 말아니오?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하여..........

스스로를 지킬 힘조차 없는데 단 한나라라도 엉뚱한 생각을 한 국가가 있다면
그 결과는 끔찍하오.  

또 여호와의 증인에게도 한마디 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군대를 보내는 국가를 원망하지 말고
군대를 보내지 않으면 안될때까지 이 세상을 방치한 당신네 신을 원망하라고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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