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학교다니면서 편의점 일한지도 몇개월이 되어가네요.. 별에 별손님 다봤지만.. 제가 일하는곳은 술집이 많은곳이라 유동이 쩝니다.. 한시간전부터 배가 슬슬아파 화장실가려고해도 또 손님오고해서ㅠ 없을때 후다닥 문잠그고 화장실갔는데 일 보는 도중 문을 디게 쎄게 흔들드라고요.. 종이에다 크게 화장실간다고 몇분에 가서 몇분에 도착한다고 적어놨죠.. 시간은 5분이였는데 이런저런일하다보면 일볼수있는시간은 2분도 채안됩니다. 후다닥처리하고 문열었는데 중년아저씨가 뭐한다고 이렇게 문을 오래 잠구고있냐고 화장실다녀오느라그랬다고 죄송하다고 사과까지했는데 계속 틱틱되네요..계산하는데 문잠굴꺼면 머하러장사하냐고.. 가도 문열어놓고가지 비도오는데 이럽디다... 저희매장앞에 비 피할곳있습니다. 편의점 일해보신분은 아실껍니다. 문열어놓고는 아주잠깐 자리비우는것도 불안한거. 저도 살짝 열받아서 문열어놓고갔다가 누가 뭐 훔쳐갈수도있잖아요ㅎ 웃으면서 응대해드렸죠... 근데...근데... 아저씨...왈... 그정신으로 사니까 그 나이 먹도록 편의점에서나 일하고있지... ....?????...... 아...진짜 열받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저씨한테 뭐 죽을죄진것도아니고 저 군제대하자마자 와서 등록금 벌고있는건데요 라고 정색하면서 말했는데 이 아자씨...어디서 또 주워들은건 있는지 서비스센터에 전화할꺼라면서 오지게 욕하고 가네요...머 니딴놈이 있어서 어쩌고저쩌고.. 똥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더러워서 그냥 무시하고 저할일했더니 또 무시한걸로 전화한다네요.. 편의점은 서비스가 최우선인데... 저 하나 그만두면 상관없지만 매장까지 피해가 가면 어떻하죠.. 비오는데 정말 기분안좋네요........ 편의점알바도 사람이에요 여러분.. 어디 마땅히 풀곳이 없어 몇자적어봅니다.. 전국 편의점 알바님들 화이팅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