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식당에서 있던 일입니다
나름 꽤 유명한 식당이고 아침식사 되는 곳이 몇군데 없기에
밤도 샜고 배도 고파서 출근길에 백반먹으러 식당에 들렀습니다
"이모~백반 하나요"
라고 외친뒤 저와함께 밤을지샌 오유를 눌렀더랬죠.
월요일은 좀 한가한데 오늘따라 바쁜 식당.. 옆자리에 남자 네분이 앉으셨어요
이래저래 눈팅하다가 댓글을 달기 시작 하는데 그때였습니다
옆에서 키득거리기 시작했어요
"야.야 저여자바 오유한다 ㅋㅋㅋ"
이러면서요.. 
아니 여자가 오유하면 키득거리고 흉볼 일입니까
밥먹는데 옆자리라서.소리 다들리는데 오유하면 저여자 안생겼겠다는둥 안생기게 생겼다는둥..
내가 머 어때서 이것들아!!
꾹참고 밥먹다가 민망해서 반그릇도 못먹고 걍 나오는데 식당 이모님이 왜오늘은 밥남기냐고 그렇게 잘먹더니 오늘은 입에 안맞냐고 물어보시는데 그때 뒤에서 그사람들 빵터지네요
자기얘기하는줄 알고 챙피하니까 가는거라면서요..
정말 날씨만큼 우울한 하루입니다
오늘아침 수원 토xx식당서 식사하신분들 !!제 옆자리분들 말이예요 
제 폰 화면보고 오유인지 알아보셨으니 분명 님들도 하실거라 믿습니다 
당신들은 재미삼아 해도 되는 오유이고 난 하면 웃음거리 되는 오유냐?!  무개념 똥꼬들아!!
속상해서 한마디 끄적여봤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