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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빠가 협박을 당했어요
게시물ID : gomin_792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kY
추천 : 2
조회수 : 29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8/05 08:19:13

문자나 이런게 아니라 직접 만나서 협박을 당했다네요

오늘 아침에 들었어요 출근길에.

니가 뒤로 받은돈 그걸로 그런 아파트살고 그런 차 타고 다니는거 아니냐고.

결코 우리아빠 평생을 뒷돈받은거 없는데

오래된 친구 사업 도와준다고
그쪽 회사에 발주를 주니까 그 친구가 고맙다고 한 200만원 쥐어 줬었나봐요 .
아빠가 거절하고 거절하다가
이거라도 받아줘야 내가 덜미안하단식으로 이야기해서 어쩔 수 없이 받으시고 그래도 받긴 미안해서
그정도의 값어치 골프채랑 이것저것 사서 돌려주셨대요.

근데 이번에 경쟁입찰 하면서 그분 회사보다 더 낮은가격으로 넣은 회사가 입찰되면서
자기네쪽에 일 안줬다고 아빠한테 협박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너 뒷돈 받은거 회사에 찌를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회사 전 사업장에 칼같기로 소문난  레전드인 우리아빤데
우리가족 먹여 살리시느라 뭐라 말도 못하고 끙끙 앓으셨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정말.



찢어죽이고싶어요

집안 싹다 아는사이인데

그집 딸래미 저랑 동갑이거든요

나 왕따시킨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아빠가 회사에 사표를 내면 지가 손가락을 자른다고 했대요

근데 오늘 아빠 사표내시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년을 다닌 회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때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아빠 진짜 대쪽같은 사람인데
얼마나 힘드셨을까

지손가락 안자르면 내가 잘라줄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 아파트도 바로 옆아파트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눈에띄면 일 저지를것같아요 ㅋㅋㅋㅋ

1주일 휴가 보내고 출근했는데
아침 댓바람부터 눈물나네요

오유 눈팅하면서 배운
음성녹음 문자 저장 아무것도 쓸데가 없네요
아빠랑 같은회사 다니는데 ( 아버지는 본사 저는 지역사업장 )
이상한 소문 돌면 저 여기 제정신으로 다닐 자신이 없을것같아요

페북에 그년이 무슨염치인진 모르겠지만
예전에 저한테 친구신청했길래 받았었거든요 ㅋㅋ

욕싸질러놨어요 물론 주어없이^^

너무너무 화가나는데 할수있는건없고
매일매일 시도때도없이 눈팅하던 오유에 한탄 하네요.......ㅋㅋ

나쁜새끼...............ㅠㅠ.......벌받을꺼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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