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무환이 뭔지 모르는 최경환과 문형표
임신을 하여 같은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있는 어머니를 보러 갔다는 이유로, 메르스 환자가 있는 병원에 외래환자로 진료를 받으러 갔기 때문에, 메르스 환자가 있는 곳에 갔었기에 등등의 이유로 메르스 확진자 명단에 불명예스럽게 명단이 오르고 마치 최수 번호처럼 몇 번 환자라는 꼬리표가 붙는 경우가 현재 꽤 많다.
메르스 균을 2년 전 최초로 발견한 박사는 '비말감염' 즉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의 타액으로부터 감염될 가능성이 많다고 했다. 독감 또는 폐렴과 비슷한 초기증상을 보이는 메르스이기 때문에, 감염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환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하여 침이 바닥이나 침구류 등에 떨어졌을 때 그것이 증발하면서 베르스 균이 공기중에 둥둥 떠돌아다니게 되고 재수가 없어 이것을 마시게 되면 졸지에 감여되는 것인데 이게 바로 비말감염이다.
오늘 오전부로 우리나라에 메르스와 관련있는 사람은
1. 확진자 122명
2. 감염의심 2,469명
3. 격리자 3,439명
4. 격리피해자 641명
5. 사망 9명이다.
{출처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 6,680명이다.
5월 20일에 대한민국에 최초로 입성한 메르스균이 22일만에 파죽지세로 한국인을 감염시키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다.
그러나, 보건복지부 장관이라는 문형표는 "절대로 공기로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했고 최경환은 어린이들이 따라서 복창하듯 똑같이 같은 말을 했다. 그러면서, 정부만 믿고 따르면 되고 지자체장들(박원순이나 이재명) 등도 쓸데없이 국민에게 혼란 주지 말고 정부와 협력하여 같이 해나가면 이겨넬 수 있다면서 대국민 메르스 안정대책이 아니라 대국민 박원순 이재명 고발문을 날렸다.
그러나, "원래 계교에 능하고 싸움을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박원순 시장을 공개적으로 비방했던 삼성병원의 30대 의사가 호흡곤란증세를 보이면서 산소마스크를 쓰고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가 된 모양이다.
14번이라는 숫자가 붙은 환자를 치료한 경력이 있는 이 의사는 문형표나 최경환의 말과는 달리 늙지도 않았고 지병에 찌들어 있는 자도 아니었고 비교적 건강하다는 이야길 듣건 '젊은이'였지만, 공기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오늘 새로 추가된 12명의 확진자 중에도 14번 환자와 같은 공기를 마셨다가 확진자 명단에 오른 사람이 있다.
△ 메르스가 공기로 전염되는 것은 확실!
문형표나 최경환의 관중규표적인 말, '밀접한 접촉이 있어야 감염되고 공기로는 불가하다"는 말대로 라면, 멀쩡했던 사람 또는 외래로 진료를 받으러 왔던 사람이 메르스 환자를 부등켜 안고 비비거나 키스라도 했거나 먹던 밥이나 국을 같이 먹는 등의 행위를 했어야 한다. 그러나, 메르스 환진자 중 기존의 메르스 감염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사람은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겨우 '제한된 공간 내에선 공기에 의한 감염이 가능'이라는 말이 나왔다. 말 표현이 다르지만, 제한된 공간이건 제한되지 않은 뚫린 공간이건 공기로 전염되는 것은 매한가지다.
△ 유비무환이란 말은 오늘의 대한민국에 딱 맞는 말
설사, 메르스 균이 그야말로 신체적 접촉 또는 음식물 공유 등으로만 전염되고 -마치 기생충처럼 - 공기로는 전염이 되지 않는 것이라 치자.
그렇더라도 명색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정부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