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제 나이 30이 되기에 반려견을 한마리 키워보자는 생각으로 어제 한 애완견가게에서 블랙탄 치와와를 한마리 데려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워낙 작고 순한 강아지를 좋아하는 터라 제 눈에 쏘옥 들어오는 작고 조용한 강아지였어요. 집에 데려오고 한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갑자기 강아지가 구토를 하는거에요..ㅠㅜ 그리고 설사.. 놀란 마음에 애완견가게에 전화하니 멀미를 해서 그럴 수 있다며 한번 더 설사하면 그때 다시 연락을 달라했습니다. 그리고 또 이어진 구토와 설사에 원장에게 전화를 했죠. 원장 왈' 하루 더 보고 상태가 안좋으면 데리고 오라' 더군요. 2개월된 강아지인지라 너무 애기라 그럴수도 있다 생각하면서도 사료와 물도 전혀 입도 안되서 걱정도 했습니다. 그런데 밤 12시 45분경 젤리형태의 혈변을 보더라구요.. 너무 걱정되서 바로 원장에게 사진과 함께 문자 보냈습니다. 그 이후 한차례 더 혈변을 보았고 밤새 토하며 끙끙 앓더니 결국 아침에는 힘없어 서지도 못하더니... 그렇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침 8시경부터 계속 전화했으나 전화 안받더라구요.. 결국 강아지 세상을 떠나고 전화와서 자초지종 설명했더니 오겠답니다. 그래서 2시간 가량 기다린 결과 원장아닌 직원 보냈더라구요. 애기 가지러 왔다면서... 그래서 환불 요청 하였습니다. 몇일도 아닌 24시간도 되지않아 사망한거라 충격도 크고 교환 못받겠다고... 그때부터 직원은 나는 손델수 없는 일이다. 그냥 강아지 가져가겠다하고. 원장 전화했더니 55만원에 산 강아지 45만원만 환불해 준답니다;; 저희 부모님 엄청 열내시며 손까지 부르르떨며 따졌습니다. 5만원 손해 볼테니 50만원 달라.. 절대 안된답니다. 결국 47만원 돌려준다는데 그것도 오늘 저녁에 준답니다. 너무 억울하네요. 이거 백프로 환불 못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