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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오유에서 35번 의사 저주했다고 기사를 썼네요.
게시물ID : sisa_597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의태양
추천 : 1
조회수 : 105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6/12 09:23:54
"박원순 시장 발표에 맞선 35번 환자 죽어라"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서 막말 저주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대표적인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메르스와 투병중인 35번 의사 환자에게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막말을 퍼붓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오후 이 커뮤니티에는 “박원순 시장에게 악담 퍼붓던 35번째 의사 환자 상태 위중이라네요”는 글이 올라 왔다. “산소 호흡기 장착이라고 합니다. 종편 기어나와서 악다구니 쏟아 내면서 박원순이라는 사람이 그런짓 잘하는 거라고 막말 퍼붓더니…입건방 함부러 떨면 안된다는걸 반면교사로 보여주는거 같습니다”는 내용이었다.

이 글은 두 시간만에 조회수 6만9000을 기록했고, 35번 환자의 상태 악화를 반기는 듯한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일부 회원들은 “그냥 고통받다가 죽었으면 좋겠다” "뒈지거나 그에 준하는 고통을 받아야"라는 저주성 막말을 쏟아냈다. “아마도 살아나면 또 악다구니 쏟아낼겁니다…” “뿌린 대로 거두리라” “타인 목숨 귀한 줄 모르고 정치질이나 하던 의사에게까지 베풀 수 있을 만한 측은지심은 없다” “이래서 사람은 주댕이 함부로 털면 안됨” 등의 악성 댓글도 이어졌다. 병에 걸린 환자의 쾌유를 빌기는커녕 죽기를 염원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이다.

35번 확진자가 쾌유해야 한다는 내용의 반박 댓글도 있었다. 한 회원은 “ 사람 아픈데 이런 식의 비아냥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생명은 정치적인 잣대로 놀림감이 될만한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사람이 죽어간다는데 이런 역겨운 반응들을 내놓다니 이 커뮤니티에 실망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소수에 그쳤다.

그러자 “입건방떠는거랑 아픈건 별개죠…” “건강하게 일어나서 박시장님한테 사과해야죠” 등의 재 반박 댓글이 이어졌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4일 35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인 의사가 시민 1500여명과 접촉해 대규모 메르스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의사 박모(38)씨는 5일 "박 시장이 사실과 다른 무책임한 주장으로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면서 “박 시장은 내가 메르스 증상을 인지하고도 의사의 기본을 망각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다녔고, 자기는 마치 구원자인 것처럼 기자회견을 했는데 대권을 노리고 정치적 쇼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11/201506110297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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