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진짜 밤바가 싫었습니다.
다케릭유저인 저는 한 케릭을 올인해서 키울 수가 없는데,
밤바는 처음 나왔을 때 아예 다케릭유저 뒤지라고 시간을 엄청나게 소비하는 형식으로 나왔기 때문이죠.
안그래도 다케릭유저는 보패 모으는 시간이 오래걸리는 편인데
과거 30성 시절의 밤바는 '너 그냥 꺼져ㅋ'라는 말에 다름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의욕도 없이 그냥 손맛이나 기억하려고
육손이나 두드려패는 짓밖에 안했는데,
이번 밤바인생 이벤트 때문에 처음으로 한번 밤바에 가봤죠.
예전보다 훨씬 짧아졌고, 보상도 두배로 나오는 만큼
어찌어찌 돌다보니, 하나씩하나씩 보패가 모여갔습니다.
그리고 한케릭 한케릭씩 5피스 씩 모아지더니
대충 구색이나마 전케릭 5피스가 모였네요.
물론 저 보패들은 상옵이면 다행이지 최상옵도 별로 없고
그저 옵션만 제대로 박히면 그냥 가져다 쓴것들이라
최상옵 맞춘 분들한테는 그저 우스워보일만한 것들입니다만
그래도 시대에 맞지않게 비탄 5셋으로 때우던 시절에 비하면 훨씬 낫네요 ㅠㅠ
여기서 린검이랑 검사는 1~5피스 이외에 각각 6, 7번이 나온 유일한 케릭이라
몇번 더 돌고 1~7까지 맞춰진다면 월야화로 8번을 사서 8피스를 맞춰버릴까? 하는 유혹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제 이 이벤트가 끝나면 더이상 밤바를 돌지 않을 생각이지만,
(지금도 이미 질려서 욕나옴)
밤바를 안돌아도 여명을 돌다보면 한주에 월야화가 18개씩은 생기거든요.
전진이 느린 다케릭유저의 유일한 장점이랄까...
일도보상으로 잡다한 것은 잘 모인다는거 ㄱ-;;;
암튼 밤바도 맞췄으니, 이제 지감이랑 잊무를 돌아야하는데
워낙 늦어버려서ㅋ 6인 헤딩팟은 이제...
아니 지감은 아예 6인팟은 커녕 4인도 없더군요.
역시 온라인게임은 너무 늦으면 뒤쳐져버리니까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