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엊그제 왕십리역에 술자리 있어서
거하게 한잔하고 지름신 강림하셔서
개봉역 형네집까지 택시타고 집에가는 엄청난 ㄷㄷ 무리수를 던짐 ㅋㅋㅋㅋ(물론친구가택시비2만원줬음)
그래서 택시타고 집에 거의 도착할때즈음
옆에놔둔 가방,지갑,폰 뒤적뒤적거리다가
택시밑에 있던 흰색 아이뻐!!!!를 발견....
와우
대충대충 살펴보니
유심칩,유심칩넣는뚜껑이 없는거임
아마 누가 주워서 아이빳으로 쓰려고 버린듯함
택시기사님 드릴까했지만...요즘 흉흉한 소문 많이 들어 (ex 폰이 몽골가있다..,중국이다..)
그냥 찾아주기로함
집에오니 열한시즈음.. '어머니'라 저장 되있는 연락처를 보고 전화할까..?너무늦었나..? 고민하다가
그래서 기다리며 잠설칠 주인을 위해 전화한후 어제 돌려드림
고맙다며 연신 감사하다고 하시고
사례금까지 주심 ㅜㅜㅜㅜ
좋은일해서 기분 꿍디꿍디했는데 돈까지ㅜㅜ
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훈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