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스 안구를 끼게 되면 눈이 굉장히 이쁩니다
적당히 캐치라이트도 잡혀서 이쁩니다
이쁜데..
빛을 제대로 받지 않으면 시커멓게 보여서 x파일이 생각나기도 하고..
노려본단 말이죠
눈 땡그랗게
가뜩이나 따라오는 거 처럼 보여요
후덜덜해요
무표정으로 노려봐요
물론 그게 매력 포인트지만♡
구관 처음 입문 했을 때 플래시 직광으로 반짝하니 얼굴은 새하얗게 눈은 시뻘겋게 나오는거 보고
으아 시foot
소리가 실제로 나왔습니다
평상시엔 그냥 눈동자가 따라오는 거 처럼 보이고 깊어보여 이뻤는데 말이죠
별 짓 다해가며 플래시 직광을 조절해나가며 찍었었습니다
스트로보 사고 빛 반사를 시켜보니 어.. 이거 평상시에 보는거랑 비슷합니다.
스트로보 각도를 조절하다 보니 뭔가 빛 방향도 바뀌고 평소 보는 것과 분위기도 다르고 재미있더군요.
하지만
평소 카메라를 들면 넥스트랩 손목에 칭칭 감고 단렌즈 하나만 갖고 나가기에
방에서 사진을 찍는다해도 귀찮은건 귀찮으니 스트로보도 슬슬 귀찮아 지고
차라리 빛 잘 들어오는 시간대에 역광으로 찍어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밝은데다 샤아~ 하니 분위기도 좋거든요.
덜 귀찮고
그런데 빛을 받기 위해 위치를 옮기는 것도 귀찮고
분위기 좀 살려볼까 싶어 그냥 찍어보면
눈이 무서워...
서 뒤통수를 찍는다던가
눈동자를 배제합니다
저 상태에서 눈을 보면 되게 무섭거든요
시퍼렇게!! 땡그랗게!! 히이이이익!!!
요즘은 눈동자만 가리려고 미세하기 움직이기도 귀찮아서 아예 얼굴을 날립니다.
정작 실제로 볼때는 얼굴만 쳐다보지만 하↗하↘
이뻐죽겠엉 히히히히히히히히
결론 :
여러분 구관 사지 마세요.
안구가 제 안경 렌즈랑 가격이 비슷하고
저 옷이 제 옷 보다 비싸고
저 신발이 제 신발 보다 비쌉니다 ^_^)/